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오일들은 식물성에서부터 동물성(ex.에뮤오일) 까지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식물성 오일은 매우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오일중 "페이셜 오일" 로 단독 성분으로 사용되는 오일들은 손에 꼽을 정도죠. 페이셜 오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구되는 점들이 있는데...
1. 항산화 성분이 우수한가 : 피부에 도포함으로써 항산화 / 안티에이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성분은 폴리페놀, 비타민 C, E 입니다. 올리브는 폴리페놀, 로즈힙이 비타민 C , 비타민 E 는 호호바 아르간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보습성분으로 우수한가 : 필수지방산을 함유한 오일들은 심한 건조로 인해 나타타는 표피손상을 복구하고 건강한 턴오버로 되돌아오게 도와줍니다. 3, 피부에 사용하기 적당한 사용감/향인가 : 식용류의 콩기름이 페이셜 오일이 되기 힘든 이유죠. 4. 모공을 막지는 않는가 : 상동
아르간 오일은 이 4가지 요소를 잘 갖추고 있는 오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3초 보습이다 뭐다해서 갑자기 오일사용이 붐을 일고 있는데요...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오일을 즐겨쓸수 있는 것은 아니죠. 아무리 포장을 한다 하더라도 오일은 오일이니까요. 특히 아르간 오일은 사용감으로 볼때 올리브/홍화유처럼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 무거운 느낌은 중간정도? 역시 많은 비타민 E 를 함유한 호호바와 유사한 사용감입니다. 마사지용으론 적당하지만 피부에 바로 바른다면 건성이 아니라면 좀 부담스럽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 건성이 아닌 피부가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는 단독에센스처럼 사용하기보다는 시트팩을 사용한 직후, 혹은 수분에센스를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2, 3방울을 떨어뜨려 수분과 믹스를 한 후 (오일이지만 겉도는건 아니고 수분과 잘 융화가 됩니다) 가볍게 마사지하듯 흡수를 시키면서 얇은 보습막을 형성시켜줍니다. 그리고 평소에 사용하는 에멀전을 한단계 라이트하게 선택해서 (유분 크림이라면 수분크림, 수분크림이라면 로션..) 마무리를 하는 거죠. 그렇데 한다면 건성이 아닌 피부도 피부부담감, 모공이 막힐 걱정없이 가볍고 촉촉하게 보습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또 페이셜 오일선택에 있어 팁이라면... 성분표를 잘 보면 단독오일이 아니라 오일과 지방산이 복잡하게 섞여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급적으로는 단독 오일/오일함량이 절대적으로 높은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섞인것들이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고;; 모공이 걱정이 되는 분들은 오일보다는 오히려 여기 사용된 (유화/점증/보습목적) 지방산들이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더 높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