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스매쉬 박스의 편애모드 리뷰 들어갑니다. 5가지의 색상으로 이루어진 틴모입니다. 전 그중에서 Lumious 를 택했는데 전 이 제품을 틴모라기보다는 거의 메이크업 프라이머 용도로 사용합니다. 아주 연하고 밝은 베이지색상인데 일단 커버력은 ZERO 로 보셔야합니다. 다른 fair~dark처럼 뭔가 피부톤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radiance 를 넣기 위한 제품이니까요. 물론 완전 피부좋은 20대 초중반이라면 단독사용이 가능하겠지만 각종 피부결함 (기미, 다크써클, 잡티, 모공...) 을 총망라하는 저에게는 -_ㅠ...무리입죠.
바르면 즉각적으로 피부가 자르르~~윤기가 납니다. 오일프리 제품이구요. 바셀린류의 기름광이 아닙니다..펄입자도 안보이구요..말 그대로 물광느낌으로 반짝반짝합니다. 너무 자연스러워..혹시 내 피부... 좋은건가?? 라는 말도 안되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o-;;;
일단 피부에 세팅이 되고나서는 어떤 파운데이션제형 (리퀴드, 크림, 미네랄 파우더까지!) 이라도 피부밑에서 은은하게 광택이 올라오는 효과를 줍니다.
스킨케어
틴모..라는 건 결국 "모이스처라이저" 로서의 역할도 간과할순 없겠죠. 오일프리의 산뜻한 로션제형이고 피지흡착 효과도 가지고 있다니 중건성~중성~중지성 쪽에게 가장 잘맞습니다. SPF 15 는 UVB 만 차단되는 화학적 자차에 약간의 산화아연이 포함되어있는데 역시 UVA/B 를 확실하게 막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베이스로 깔아주거나 혹은 이 틴모를 사용한 후에 자차를 덧발라도 괜찮을듯 합니다. (컬러감 전혀없으니까요)
항산화 성분의 비타민 C,E 여기에 펩타이드까지 들어있으므로 "어머!! 기초 안하고 틴모만 발라도 되나요??"라는 질문은 그야말로 우문이겠죠.
항산화 모이스처로 사용하시건, 피부톤에 맞춰 컬러를 선택한 후 아주 쉬어한 파운데이션으로 사용하시건, 혹은 저처럼 루미너스를 선택하시는 경우는 프라이머로 선택하시건..다양하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가능한 베이스제품!
괜찮아요
guest(익명성) (2013-12-14 16:09:07)
[색상]
- 저는 페어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에게는 너무 노랗습니다. 페어라고 해도 밝지도 않고요. 저의 얼굴에 분홍끼를 가리기 위해서 노란톤의 제품이 필요하지만 이건 많이 노랗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제품과 섞어서 사용합니다. 제품 자체가 그다지 밝지 않기 때문에 상아색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맞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화사한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시는 분들, 외국에서 동양인의 피부톤에 맞는 엘로우톤의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버력]
- 없습니다. 피부톤만 정돈해 주는 정도예요.
[피부표현]
- 특별히 뭔가를 더 좋게 만들어 주지는 않아요. 그냥 톤만 정돈해 주는 정도죠. 하지만 틴모답게 피부가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각질부각이 되거나 얼굴이 둥둥 뜨거나 제품이 모공에 고이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피부에 광이 나긴 하지만 특별한 건 아니고 그냥 얼굴에 로션 바르면 나는 것과 같은 광이예요.
[지속력]
- 평범합니다. 아무래도 틴모이다보니까 무너지는 것이 눈에 별로 안 보이기도 하고요.
[제형]
- 묽은 로션 같습니다. 같은 틴모인 스틸라 제품과 비교했을 때 훨씬 묽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커버걸 틴모와 비슷하네요.
[종합]
-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섞어쓰기도 좋고요. 다른 사람한테 적극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구매는 할 수 있을 정도의 만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할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