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스의 오일은 피토메르 보다는 훨씬 더 다양한 식물성 오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페이스 오일류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비타민 E 가 첨가가 되어있죠. 이 제품은 무방부제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렇게 비타민 E 등과 식물성 오일내의 항산화 성분들이 방부제의 역할을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이 제품하나만 있으면 크림도 필요없고 에센스, 로션 모두 다 이 제품 하나로 끝!! 은 아닙니다. 오일의 보습력은 건조한 피부에 분명 도움을 주지만 건성이라면 당연히 이 제품 다음 단계로 크림을 바르기를 권해드립니다. 탈수기가 있는 중 지성 피부라면 손바닥에 잘 비빈 후 피부위로 꾹꾹 눌러주면 아주 얇은 보습막을 만들어내므로 단독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전 시트팩을 한 직후 피부가 수분으로 흠뻑 적셔져있을때 이 오일을 몇방울 떨어뜨린 후 크림을 살짝 얹어 약간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러면 수분 씰링은 확실히 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유분감으로 라이트한 크림의 보습력을 리치한 크림 수준으로 높일 수 있지요.
그러나 이 오일의 지방산 성분이나 오일 가운데에는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애들도 있으므로 모공이 잘 막히는 분들은 아주 소량만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흡수력
바디, 헤어 모든 곳에 사용하는 멀티 오일로 소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오일이 드라이 오일 타입이기때문입니다. 드라이 오일은 바디샵부터 키엘까지 다양하게 나오는데 오일 특유의 번들거림이나 눅눅함이 없이 빠르게 흡수되고 아주 얇은 막만을 형성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손상된 모발에 사용해오 기름으로 떡지는 일은 없습니다. 종종 매직을 한 모발에 발라주곤 하지요 ^^하지만 흡수가 빠른만큼 마사지용 오일이나 퍽퍽 쓰는 바디오일등으로는 부적합합니다.
향
특별히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를 주는 향은 아닙니다. 훈훈한;;느낌이 드는 식물성 오일향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전 이 오일을 사용할때 살짝 드끌레오의 에센셜 오일등과 믹스를 합니다.
용기
얇은 유리 병 타입인데 그렇지 않아도 오일로 미끈거리는 손에서 이렇게 납작하게 생긴 병을 잡고 오일을 덜기 위해 탈탈 터는건 불편합니다. 피토메르 나 GM 꼴랑 처럼 스포이드타입이었으면 훨씬 편했을거예요.
하지만 용기와 향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멀티 퍼포즈의 오일로서의 기능수행은 우수합니다. 건조감이 언제나 있는 피부라면 페이셜 오일 하나 정도는 꼭 구비해놓고 로션 혹은 크림의 보습력이 살짝 아쉬워질때 살짝씩 추가해 사용하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