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벤존 베이스의 데이로션

  winnie   (2009-10-01 01:55:29)

존슨앤존슨 계열의 자차답게 아보벤존과 광안정 서포터 성분들로 이루어진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즉 데이로션입니다. 튜브타입인데 크림이라고 하기엔 다소 묽은 진한 로션타입이구요.  중건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보습력을 지녔습니다.  끈적임이 거의 없어 한여름에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피부는 당근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이루어져있으므로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이 제품은 단순한 자차로션은 아닙니다. 나름 안티에이징 컨셉을 가진 "리프팅 로션" 입니다. ROC 은 Protient® Technology 란 기술로 피부를 타이트하게 잡아주어 시각적(visibly) 으로 노화의 징후 (처짐, 주름) 등이 팽팽해지게 해주는 것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아지렐린을 사용하는 펩타이드 계열의 리프팅 제품들과 비교할때 피부는 실망스러울만큼 그저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펩타이드는 보습력 없는 뻣뻣한 척이라도 하죠;;) 그러므로 리프팅은 그냥 그러려니...하는 수준으로 기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시림. 네;; 있습니다. 기존 아보벤존과 비교할시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기에 여름철에도 어찌어찌 잘 바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나마도 뉴트로지나의 spf 90 에 비하면 시린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때 이 제품은 가벼운 사용감, 촉촉한 보습제로서의 효과 등등으로 드럭스토어 제품의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준 제품입니다. 단 자연주의 , 식물성 등등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심각하리만큼의 전 성분에 걸쳐 "화학냄새" 를 물씬 풍기므로 분명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