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강력한 홈필링 제품.

  winnie   (2024-10-23 18:16:42)

오바지는 병원 메디컬 필 (에스테틱필 X) 인 블루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TCA 베이스의 박피성 필입니다. 과거엔 한국 병원에서도 좀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엔 잘 안하나보네요  기사들도 거의 15~20년전으로만 나오고요.  최근기사 나온건 바지 블루 "런치필" 이라는 건데 이건 또 다른겁니다. 에스테틱 필 같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오바지 블루필로 검색함 많은 기사가 나오니 참고하시구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그 블루필 아니고요,  홈케어용 (리테일용) 필링 솔루션입니다.  오바지가 워낙 블루필로 유명하다보니 홈케어용 필에도 이 "블루' 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바하와 2가지 아하, 즉 3가지 애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D alcohol 40-B, water (aqua), salicylic acid, ethoxydiglycol, lactic acid, glycolic acid, propylene glycol, butylene glycol, glycerin, glycyrrhiza glabra (licorice) root extract, phenoxyethanol, salix alba (willow) bark extract, hamamelis virginiana (witch hazel) extract, red 33 (CI 17200), blue 1 (CI 42090) 살리실산(BHA) 가 메인 성분이긴 하지만 여드름용 필은 아니고 노화피부 입니다.  알코올 베이스의 필이라 일반 홈필링제보다 훨씬 강력한 따가움;;; 을 줍니다.  1바이알 (8ml) 이 필 1회분 (max 2겹) 이라는데 제가 사용해보니 얼굴만을 기준으로 하면 4겹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따가운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_-;;   첫회는 1겹만 사용했습니다 처음 2~3일간은 얼굴이 빳빳해지는 건조감이 있습니다만 눈에 띄는 각질 박리 현상은 없었고 3~4일 후에는 자연스럽게 각질이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서서히 매끈해졌습니다.    10일 쯤 후에 2겹을 해보았는데 필을 하는 동안 홍조와 열감이 다소 강하게 느껴졌고, 며칠간 아주 살짝 군데군데 각질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피부 톤 변화입니다.  근 몇달간 여기저기 햇빛 많이 보는 여행을 많이 했는데,  상당히 피부가 많이 태닝 된 상태에서 톤이 밝아지는 주기가 훨씬 짧아졌고, 장기여행 직후마다 엄청 진해보이는 기미도 그리 심해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면서 이게 홈필링 용으로 맞나;;;싶을 정도로 거의 강도가 프로페셔널용에 가까워 홈필링용 제품이라 할지라도 초보자들에게는 권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에스테틱/병원등에서 다양한 필링 시술을 받아보아 그 자극,  회복 기간동안의 프로토콜을 아는 분들에 한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