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에서 진행한 매챙테스트를 통해 접한 제품입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A: 샘플 통에 들어있는 번호만 적혀있는 핸드크림들을 바르고 B: 1,2,3.4 ...크림통 제품의 성분목록을 보고 C: 주르륵 적혀있는 가격대를 매치시키는 것이죠. (저희가 임의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제품은 정가보다 판정가가 더 높게 나온 제품입니다. 일단 대표적인 성분들을 보면 야생얌과 소야 추추물이 보입니다. 이 둘은 대표적인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으로 주 타겟층이 40대 이상여성, 폐경기이후여성을 위한 제품들에 많이 보입니다. 여성호르몬 부족으로인한 피부의 푸석함, 쉽게 검버섯등이 생기는 현상이 있는 피부에 사용하죠. 여기에 미백성분과 함께 자외선 차단기능이 들어있습니다.
타켓이 분명한 제품이기때문에 사용감도 그 나이대에 맞춘듯 합니다. 보습력은 좋으나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리치한 진득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건조한 노화피부를 위한 제품이므로 불만을 둘 이유는 없습니다. 테스트한 5개의 핸드제품들중 (샘플 크림통에 덜어놓은 소량의 크림이므로 쉽게 제형에 변질이 오죠) 가장 먼저 왁스화가 된 제품입니다.
이렇게 유분이 많은 제품은 대게 그 자체의 화이트닝효과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검버섯을 유발하는 가장 큰 인자인 자외선차단제가 들어있다는 것은 고무적이죠.
과연 내가 핸드크림에 5만원을 투자할것인가..라는 결정은 소비자들에게 있습니다만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시고 단순히 보습 (글리세린베이스의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에 만족하지 않고 항노화적 관리를 +@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고려해봐도 좋을법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