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약간 연한 색의 오렌지빛입니다. 오렌지색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핑크로 바꾸고 난 이후 몇년간 피치색은 샀었는데 오렌지색을 잘 사지 않았는데 너무 사고 싶어서 급조해서 산 립스틱입니다.
부드럽고 질감도 좋고 케이스야 뭐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투박하지만 이쁩니다. 하지만 백화점 불빛에서 보던 색상과 실제 자연광이랑 좀 틀리게 표현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화장해서 안어울리는 립스틱은 화장안하고 바르면 이쁜데 이 주황색은 피치색도 아닌것이 밝은 오렌지색도 아니라서 어중간합니다.
색상만 빼면 좋은 립스틱인데 색상때문에 산지 꽤 되었어도 잘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컬러피버 듀이샤인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확실한 발색
guest(lavender00) (2008-06-17 10:53:05)
재작년이던가... 아무튼 봄 한정이던 388호를 사용중입니다. 이것도 한국에 처음 나왔을 때는 못구했다가 벼룩으로 구했네요. 컬러 피버 '샤인'과 그냥 컬러 피버의 차이는 쉬어냐 아니냐인 것 같아요. 요즘 많이 나오는 쉬어계열 립스틱과는 달리 발색이 아주 확실! 하고 발림감도 다르거든요. 매끄럽게 얹히는 게 아니라 착 달라붙어 덮는다는 느낌?
388호는 눈으로 보기엔 헉 스러운 형광코럴계 색상인데요. 얼굴빛을 확 살려주는 생기있는 색상이라 무척 좋아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는 특징아닌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ㅜ 처음 발랐을 때의 형광코럴은 어디로 가고 나중엔 왠 꽃핑크색만 남아있는지. 그 색도 예쁘긴 하지만요. 밥을 먹고나도 입술 언저리는 색이 고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지속력도 좋고 입술도 편안한데다 각질을 돋보이게도 하지 않습니다.품질이 좋네요. 한 두어달 전에 샀던 에뛰드하우스의 립스틱이 각질을 있는대로 추하게 드러내준 거에 비하면야-_- 케이스는 약간..약간 촌스럽다는 느낌도 들지만; 뭐 이거야 쓰는데 불편하지만 않으면 되고요.
한정인데다 자주 쓸 색은 아니어서 재구매는 안하지 싶네요. 컬러피버나 컬러피버 샤인의 다른 색상들도 테스트 해볼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향에 무미이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나중에 색이 변하기 때문에 만점은 못 주겠어요ㅠ.ㅠ 처음 바른 색상이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kelly581님 댓글
흑흑 어제 롯데본점 갔다가 우연히 이 라인의 다른 색을 테스트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사려고 했더니만 품절이던데요.다른 매장쪽도 거의 품절이고.언제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고 ㅠ.ㅠ
알고 보니 화장* 이런 까페에서는 유명한 색이었다는ㅋㅋ 뒤늦게 버닝입니다.후기 쓰신 388 색상도 무척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꽃분홍으로 착색되는 현상은 다른 색상도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