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티탄 15% 의 미스트식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이면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백탁, 끈적임, 액상의 오일리함이 전혀없다는 것입니다.
얼굴의 경우는 손바닥에 3~4회정도 미스트한 후 얼굴에 발라주는데 발림성과 흡수력이 모두 좋고 바른 즉시 그대로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지나치게 끈적이지 않으면서 살짝 쫀쫀한 느낌으로 건조감도 없구요.
케이스는 꽤 날렵한 얇은 통이므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 워터레지스턴트정도는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애들용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사용되죠.
하지만..이 제품은 성인용입니다. -_- 네..애들용처럼 요상한 컬러도 안들어간 완전 투명타입이면서...물에도 잘 지워집니다.
스프레이식 자외선 차단제이므로 해변가에서 온 몸에 칙칙 뿌리기 참 좋지만..문제는 물에 들어가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친절하게 제품의 설명서에도 "비치용으론 적합하지 않으며 워터프루프가 아닙니다." 라고 씌여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