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보다는 보습력에 더 치중한 수분크림

  winnie   (2009-05-29 14:54:50)

기존의 떼르말과 비교를 하자면 예전 제품들의 실리콘 특유의 부들부들함 보다는 피부에 스며드는듯한 촉촉함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기본성분은 여느 “로레알계열” 의 모이스처라이저와 마찬가지로 글리세린이 가장 앞서나오며 여기에 실리콘이 이어집니다. 예전의 떼르말과 마찬가지로 역시 이 제품에도 알코올은 함유되어있습니다. 알코올이 들어가는 수분크림에 자극을 잘 느끼시는 분들은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죠. 이 제품을 중복합성/민감성 피부용으로 분류하였는데..민감성은..아니지 싶네요. 산뜻! 쿨~! 한 반투명 젤크림타입의 수분크림은 아닙니다. 촉촉하니 진한 에멀전타입이며 살짝 피부위를 덮는듯한 막이 느껴집니다. 진정한 지성인보다는 탈수지성이 더 만족할 제품입니다.

  여름 사용 추천

  guest(estreya)   (2008-02-19 17:10:02)

비쉬의 잘 알려진 수분크림이었던 떼르말 픽스1은 저에게 애증의 제품이었습니다. 좋은 후기에 혹해서 구입했었는데 저에겐 잘 맞지 않았던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 사실을 자꾸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한참 지나고 다시 구매하곤, 아 맞다. 이건 나랑 잘 맞지 않았었지..하며 후회하기를 여러번 반복했답니다. (바보냐..) 그리고 올 1월 그 사실을 또 망각한 채 떼르말 S1을 구입하러 약국에 들렀습니다. 그랬더니 그 제품은 단종되었다며 후속제품인 이 라이트 크림을 권하더군요. 저는 의심의 눈초리로 제품을 잠시 살펴 보았지만 결국은 구매하고 집에 들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또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 비쉬 수분크림은 나랑 잘 맞지 않았었는데.. 이쯤에서 어떤 점이 안 맞았었는지를 말씀드리자면. 향이 적응되질 않았고, 바르면 얼굴이 따끔거렸으며, 가장 큰 문제는 뾰루지가 계속 출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았던 제품의 리뉴얼 제품들이 대부분 실망스러웠던 기억을 떠오르며 기대치를 낮추고 라이트크림을 사용했는데요. 오, 저에겐 떼르말 픽스1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발림성도 더 나았고 따끔거림도 덜 했어요. 그리고, 얼굴에 트러블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에 수분이 잘 흡수되는 느낌이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아침에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반도 되지 않아 벌써 다 써가네요. 떼르말 픽스1보다 2,000원이나 비싼 가격에 용량이 너무 적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몹시 추워지니 보습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건조한 사무실에서 오후가 되니 약간 당기거든요.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다시 사용할 의사는 있지만 가격 대비 용량을 고려하면 또 언제 구매하게 될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 망각할 때 쯤 구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극적인 느낌

  guest(flying223)   (2008-01-24 15:26:52)

떼르말 그아이가 아쿠아리아 어쩌구로 리뉴얼을 했더라구요.. 냉큼 지르고.. 사용한지는 한 1주일정도 되었어요.. 제가 지른것은 라이트 입니다~~ 질감은 도톰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질감이에요 보기에 굉장히 부드럴울거 같은느낌.. 허나 바르면.. 금방 흡수되고 매끄럽고 촉촉한 느낌을 주기는 하는데.. 여기서 페수식구들께 궁금한거 있어요! 후기를 아무리 읽어도 그런얘기는 없든데.. 저는 떼르말 픽스를 쓰면서도 크림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까슬거린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크림이 마치 스크럽의 느낌으로 안에 뭐가 있는듯 발렸어요.. 다른분들은 그런분들 안계세요? 발리는게 얼마나 까칠하든지.. 안그래도 실핏줄이 군데군데 비치는 제 민감한 볼부위를 마구 자극시켜서 샘플쓰고 정품 구입 안했거든요.. 이 리뉴얼된 아이도 마찬가지로 입자가 느껴집니다. 까실까실한게.. 샘플로 받은 에센스는 부드럽게 발리드만.. 탁월한 보습력이야 많은분들께서 말씀하셨고 저도 그것에는 동감합니다만.. 볼이 시뻘게 지는 자극적임과 부드럽지 않고 까칠하게 발리는것. 제게는 그닥 맞는 제품이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