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사용감의 안티에이징 크림

  guest(cloud9)   (2008-01-24 11:46:51)

숨은 엘지에서 새로 나온 브랜드로, 요 제품은 1102일동안 자연발효시킨 성분이 들어있다는 크림입니다. 마몽드에서도 이런 발효 성분을 넣은 크림이 나오던데, 새로운 유행인가요? 연한 핑크색의 촘촘한 성상의 크림입니다. 이름상 안티 에이징을 겨냥하고 나온 것 같은데 한달넘게 사용한 결과, 효과는 잘 모르겠다-입니다. 크림과 에센스 중간쯤의 제형이므로 사용감 자체는 매끈하면서도 즉각적으로 촉촉한 게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 얼굴 당김을 해소하는 보습력은 중간정도. 피부 안쪽부터 촉촉하다는 느낌 (표현이 애매하지만 전 클라란스의 수분크림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은 별로 없습니다.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 다음날 세안할 때 피부가 탱글한 느낌이 드는데, 요건 별로 그렇지 않아요. 뾰루지가 매우 잘 돋는 피부인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향은 아주 미미한 크리미한 약초냄새?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가벼운 사용감의 안티에이징 크림을 찾는다면 딱 맞겠지만, 건성화되어가는 시점에 본격적인 보습+@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