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수르스 젤 클렌저로 향한 제 불만은 이 토너로 인해 조금 수그러 들었어요. 자극과 건조함없이 메이크업 잔여물이 잘 닦아지니까요. 위치헤이즐이 들어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거의 100%알코올 프리 토너로 착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눈주위에 사용해도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순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젤 클렌저의 상큼한 향과는 달리 이 토너에는 상큼한 향이 없네요. 그게 좀 아쉽더군요.
아마도 위치헤이즐 성분을 첨가해서 피부트러블을 완화시킨다는 말이 나왔음직한데 저의 이 둔한 피부위에서는 세안의 마무리이외 다른 작용은 못하는 듯 합니다. 이 토너 사용후 피부가 맑아졌다거나 훨씬 정리된 듯한 느낌은 갖지 못했거든요. 저에게는 메이크업 잔여물을 자극없이 건조함없이 정리해주는 토너일뿐.
무난한 토너
guest(djajskj) (2003-07-17 00:00:00)
가격과 용량과 무향에다가 무난히 쓸수있는 토너입니다. 제 피부에 가장 잘 맞는 듯하구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 약간의 당김이 느껴지는 것이 점차 피부가 건성으로 변해가는것인가요. 지성이 안되고 왠 건성으로 변하는지..
피부의 잔여물을 지우는 토너로만 만족한다면 가격에(현지가격)대비해서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아쉬운 단점이라면 촉촉함이 없는 무미 건조함(?)이랄까..뭔가 부족함이 쓸때마다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