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B 양처럼 하루정도 스탑오버하는 여행객은 한국에 대한 사전정보, 심지어 지도 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걸 알고;;;이태원에 가는길에 관광안내소에 들려 관광책자등을 수거해왔다.
B 양이 우리집에 묵으면서 수돗물을 먹은 사실을 안 엄마가;;;방에 물 준비해놓으라 엄명을 내리셔서;;;생수도 준비;;; 준비다 해놓고 나니;;;꼭 무슨 동남아 호텔같군..허허;;;
그런데 서울 관광안내소는 한글 책자들도 많이 준비되어있어;;사실 서울사람도 모르는;;수많은 서울행사들을 알려주는 좋은 가이드가 된다;;;심지어 한글가이드책자엔 우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쿠폰들도;;;
호주에서 온 M 씨는 사실 지난주에 우리집에서 서핑을 한 울산 S 양의 소개로 오게 되었다..
S 양의 집에서 서핑을 하다가;;;S 양이 "서울에 가면 위니네집에서 묵어라!!" 라고 추천을 받아...위니에게 서핑 문의를 한것...
6개월째 배낭여행을 하는 독일 B양의 기록을 훌쩍 넘는...10개월째 배낭여행중이신분...각국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인터뷰를 하고..비디오로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국에 와서 벌써 삼겹살과 닭갈비를 먹었음에도...코리안 바베큐 넘 맛있다며..또 먹고싶어했다.
그렇다면....마포하면 돼지갈비가 아니던가..음홧홧....
마포의 고기골목으로 인도하여 돼지갈비를 먹었다.
상추와 깻잎과 파절임, 쌈장, 쌈무까지 차곡차곡 쌓아 엄청 잘드셨음..
벌써 고기집의 "티타임" 커피맛을 알아..."여긴 왜 그 달콤한 커피가 없지? " 하고 두리번두리번..
집에 와서..믹스커피 타드렸음....
벌써 보신탕도 먹어봤다는데;;;그의 평은 "고기는 소고기맛이나...그런데 냄새는 젖은 개 냄새가 나더군" -_ㅠ...
일주일사이에 프랑스 억양의 영어, 독일억양 영어...호주식 영어를 줄창 듣게 되었는데;;;;
호주식 영어도 만만찮게 알아듣기 힘듬 -_ㅠ...
호주영어, 저는 막 흘려버리는, 대충 발음하는듯해서 정말 듣기 힘들던데.. 젤 짜증나는 것은, 제 친구(여친)에게는 막 흘리다가 정작 저와 얘기할 때는 잉글리쉬티쳐삘 나는 발음으로 열심히 말하고 듣고 해준다는 거. 내가 듣기에도 신경쓰는 거 엄청 티나서 오히려 제가 피곤했어요.
빛
2012-05-14 11:08:47
으하하하 넘 재밌는분! 식당커피맛을 알다니!
........................................................................... 누르면 제 블로그로~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