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맛동산 까페에 가입한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그냥 눈팅만 하다가 어제저녁에 갑자기 벙개가 마포로 잡혀서...쭈뼛쭈뼛참석...
위니네 옛날집 뒷골목 (코끼리분식근처) 에 위치한 숯불갈비집인데 1인분단위가 아니라 600 g , 1Kg ..이렇게 큰양으로 팔아서 지나치기만 하고 한번도 못가본곳..
다 모이니 남 4 여 2...
서로들 다 친하면 어쩌나 했는데..처음 오는 사람, 두번째 참석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처음엔 서로 조용조용...
시간이 무르익어 다들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위니 혼자 콜라를 홀짝이며 파채를 흡입하니..좀 신기하게 보는듯 ㅠㅠ
역시 먹자까페라서 그런지..벙개주선자는 데쎄랄로 하나씩 밀착촬영;;;; 주인아줌마도 그걸 아는지 옆에서 잘찍으라고 하시며 지나가시고...
까페 이전 포스팅에는 호주/뉴질랜드/미국소를 번갈아내놓지만 주로 뉴질랜스소라고 하더니;;가보니 걍 미국소 -_-
1인당 양념장을 국그릇에 받는데..파는 무침이 아니라 채를 썰어 바구니에 담아준다.
이 양념장에 파도 적셔 먹고..고기도 적셔먹는다
고기는 양념이 거의 즉석에서 가볍게 된것이라 생갈비 느낌반 양념느낌반 으로 육즙도 느끼고 양념도 느끼고..하는식..
2차로 만두집을 가는데;;;어차피 술 위주가 될것이기때문에 난 빠지려하니 그냥 잠깐만 앉았다 가라고 하여 들린곳.
갈비집과 같은 골목에 위치한 산동만두..
만두외에도 여러 요리는 있지만 짜장면, 짬뽕같은 기본 중국집메뉴는 없다.
군만두가 맛있다고 하여 한입;;;
아주 바싹 구워 나오는데 고소하고..바삭이는게..만두를 별로 안즐기는 나도 하나는 맛나게 냠냠..
짜사이도 맛있었다..
고기만두도 실해보이는듯
가끔 마군과의 식사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에서 먹는건 괜찮지만....회비가 1/n 이라..술을 안먹는 나에게는 좀 불리하여 -_ㅠ...다음번에도 참석할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