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터키남자와 급벙개(^^;)를 하면서 간곳;;;
삼청동은 근 2년만에 갔고 삼청동 간것이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인 위니에겐 처음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이탈리안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위기의 주부들 시즌3을 몰아서 보고있는데 각종 이탈리안 요리얘기가 나와서 오래간만에 리조또를 먹기로 결정. 버섯리조또는 심플했지만 버섯이 실했다.
갤러리 현 이라서 그런지 독특한 그림들로 데코레이션이 되어있었다. 바닥이나 천정등은 인테리어라고 부르긴 너무나 소박했지만 깔끔한 테이블보는 마음에 들었다.
1시가 조금 안되서 들어갔는데 아무도 사람이 없어서 조금 의외였다 -_-a;;; 물론 세팅된 테이블에는 예쁜 빨강 매트와 컵들이 있었고;;
디저트를 먹으로 간것은 beans bin. 번개남이 특히 이곳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기차모양의 커다란 로스팅기가 메이드인 터키라는 것도 한 이유.
나라별 원두를 선택해서 커피스타일별로 마실수도 있다.
사진속 아저씨 번개남 아님 ^^;;;;
새로운 나라의 남자를 만나면 상대방나라에 대한 재미난 얘기를 들을수 있어서 나름재미가 있다..
오늘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로마제국과 연관된 터키에 대해서 역사수업을 들었고 ^^;;;
터키는 칠면조니까..터키사람을 만나면 투키에 라고 불러야한다는 것도 새로이 알았고..
페수살롱앞의 앙카라공원에 있는 앙카라하우스는 실제 앙카라 양식의 집과는 전혀 다른 것도 알았다 -_-;;;
터키남자라고 해서 이태원 케밥총각처럼 까무잡잡한 사람이 나올 줄 알았는데..그냥 백인이었다... 혈통이 지중해와 러시아쪽이라서 스스로는 백인이라고 칭하지만 터키에 가면 위니랑 똑같이 생긴 여자들도 많다고 ^^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