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박람회장은..거대 그 자체였다. 미국의 트레이드쇼도 꽤 크지만 이건 정말 하루종일 빨빨 돌아다녀도 채 구경을 못할 정도로 수 많은 건물로 박람회장은 이루어져있었다.
건물이 모자라 대형 텐트에 부스를 꾸민 곳도 많았는데 한국관, 중국관 등도 여기에 해당했다. 한국기업들은 화장품 회사는 거의 없었고 브러시제조업체 혹은 용기 제조업체등이 대부분이라서 실망스러웠다. -_-
이 박람회는 잠깐 눈에 보이다 없어졌던 브랜드들..아직 건재함(?) 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플레이보이 립글은 깜찍한 버니가 귀여웠고, 망한 줄 알았던 캘빈클라인도 다시 회생의 몸부림을 쳤으며..
토다코사에서 지금도 잘 팔고 있는 짝퉁 NARS 같던 NOUBA 도 꽤 큰 부스가 있었다.
그리고...역시 있었다..3LAB ㅎㅎ
혹시나 나와있지 않을까..하고 미국관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있었다...
상담을 하는 외국바이어들은 이 브랜드가 한국에서 이렇게 큰 문제를 일으켰던걸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