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무라 파운데이션 후기를 쓰다가 제가 갖고 있는 여러 파운데이션의 색깔을 비교해서 사진 찍어 둔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공지글에 보면 여기 사진이랑 후기글이랑 연결할 수 있다고 위니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서요..^^;;;;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이건 밤에 찍은 거라 어쩔 수 없이 플래쉬를 터뜨렸습니다. 색깔이 자연광에서 볼 때랑 똑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제품간의 느낌을 비교하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1. 샤넬 블랑 뤼미에르 메베
예전에 후기에도 썼었지만 육안으로 보면 펄은 그닥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바르고 나면 훨씬 반짝 거립니다.
2. 디올 땡 디올라이트 100호
워낙 많이 쓰시는 제품이죠? 100호 색깔이 밝아서 좋은데..가끔 커버력이 아쉬울 때가 있죠
3. RMK크리미 리퀴드 102호
다른 파운데이션이 환한 베이지나 핑크기가 도는 데에 비해 이 제품이 얼마나 노란지..^^;; 잘 보여주고 있죠. 차분한 색감이라는 데는 100% 동의합니다만, 뭔가 화사한 느낌이 필요할 때는 2% 부족한 제품 되겠습니다
4. 슈에무라 워터 퍼펙트 플루이드 575호
보기에는 정말 핑크 핑크죠..하지만 워낙에 얇게 퍼지기 때문인지 핑크 느낌은 생각보다 나지 않습니다 바르고 나면 디올과 가장 유사합니다
5. 가네보 트랜샬 리퀴드 베이지 오클
슈에무라를 제외하고 일본계 화장품들은 대개 베이지/노란 경향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게 더 피부색에 맞다는 점에서는 동의히지만, 쿨톤의 피부에,약간 화장한 티가 나는, 화사한 느낌을 더 선호하는 저에게는 그닥 선호되진 않습니다. 짜고 나면 거품이 부글거릴 정도로 묽습니다. 거의 물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6. 클리오 실키 페이스 파운데이션 펄 베이지
펄이 엄청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에도 약간 실키한 쉬머 느낌이 나지요? 사실 이 제품을 얼굴에 바를 일은 별로 없습니다. 나이트 갈때나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결정적으로 바르면 얼굴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나서 별로였어요
7. 맥 셀렉트 NC25
그땐 화장을 안 하고 가서 그랬나..여름이라 그랬나..제 얼굴 색보다 좀 더 진한 색이에요.. 핑크기는 전혀 없는 노란색이죠 그래서인지 별로 쓸 일이 없네요..원하시는 분 있으시면 팔 생각도 있어요...^^;;
RMK와 함께 가장 되직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8. 프리스크립티브 버추얼 유스 smooth ecru
색깔만으로는 제일 맘에 듭니다 커버력이나 밀착력, 지속력등은 아주 훌륭합니다만, 구하기는 약간 어렵죠...ㅡ.ㅡ;;
프리스크립티브 버추얼 유스 smooth ecru색이 굉장히 밝은데 커버력이 좋은가요?dowhat님 피부타입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dowhat
2005-03-04 01:14:33
약간 노랗기는 한데 굉장히 밝은 색도 무난하게 섞이는 걸로 봐서 꽤 밝은 피부인듯 해요..프리스크립티브제품의 커버력은 중상 정도 됩니다. 꽤 밝은데도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에요..오히려 디올보다 낫다는 느낌이죠..
그리고 보시다시피 굉장히 묽거나 그렇지는 않아서요 밀착력이 더 좋은 듯..
전 약간 건성이구요.각질은 요즘 들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해요...(제 맘대로? ^^) 그런데 후기에도 쓴 적이 있지만 건성이라도 크림을 펑펑 발라서 약간 오일리하게 피부톤을 만든 다음에 파데를 하는 편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잘 발리는 것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