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 전에 볼륨매직하면서
몇년간 다니던 미용실에서 했는데도
머리가 많이 상했어요.
나름 머리카락 잘 관리하고(일주일 2~3번은 트리트먼트)
드라이하면 반짝반짝 윤이나게 만들었던
곱슬머리인데요,.
그래서 무코타 클리닉도 받아보고 하호니코 클리닉도 받아봤어요.
(저는 무코타보다 하호니코 클리닉이 더 잘 받더군요..)

집에서 하는 클리닉 세트를 구입해서(헤어***에서 만들고 판매하는)
산성샴푸와 단백질 필러 이용,
한채영이 광고하는 브랜드(이름 생각안남) 거기 앰플이 좋다고 해서
그 앰플 사용..
어찌됐든 지금 머릿결은 많이 튼튼해진 것 같은데
문제는 윤기가 안나요..ㅠㅠ

매니큐어는 아는데, 헤어왁싱이라는게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그것도 화학성분이니 잠깐은 좋아보여도
결국엔 나빠보인다 이렇게 되어 있던데...

1. 헤어왁싱 받아보시니 어떻든가요??
    상한 머리에는 더 좋지 않을까요?

2. 브라질리언케라틴이라는게 있던데 이건 어떤가요??  
    해보신 분 계신가요?
    매직의 효과도 있다는데,
    볼륨매직처럼이 아니고 매직처럼 축 늘어져서
    보기 싫을까요?

3. 건성이고 상한 모발에 윤기를 주는 좋은 제품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4. 페수 검색해보니 아시앤스 제품이 좋다는데,
    인터넷에서는 구매대행 해주는 곳도 없는 것 같아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츠바키 빨강, 흰색 다 효과없네요..)

일단 왁싱은 하지 마세요.
왁싱해서 머리 망한 사람이 저에요 ㅠㅠㅠ

제 머릿결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거든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던 머릿결이었어요.

머리색깔을 바꾸고 싶던 찰나에 염색이나 할까 갔던 미용실에서 추천받아서 초콜릿색+와인색깔 왁싱을 했어요.
그리고 한달후 다른 미용실로 펌을 하러 갔더니, 머리가 완전히 상해서 펌을 도저히 못한다고 해서 무코타클리닉을 받았어요. 미용사분 말이 왁싱은 처음에만 코팅한것처럼 나름 윤기가 나는듯하다가, 왁싱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의 단백질도 같이 빠져서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말하자면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뜯어(??) 낸대요. 개나소나 말이나 미용사 한다면서 머리카락도 탔다고 왁싱해준 미용사를 욕을 하더라구요.
한 6개월간은 머리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요즘은 그냥 삼성샴푸+LPP트리트먼트+스팀모자를 하고 있어요.
왁싱한지 2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빨간 물이 나와요. -_-

저도 츠바키 있는데 효과가 그저 그런가요? 그것도 혹해서 샀거든요.
머릿결이 나쁜적이 없는데 한번 치명적으로 망하니 복구를 어찌할까 고민중이에요.

결론은 왁싱 절대반대!! 일단 머릿결 복구하는데 시간이 약인듯 해요.

브라질리언 케라틴 해봤습니다

그런데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미용실 원장님 말씀에 따르면, 이건 파마와는 다른 거고
그래서 미용실에서 시술(?) 받을 때 중화라던가 뭐 이런 처치를 딱히 하진 않습니다.
그냥....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뭔가 바르고 매직기?로 깔끔하게 펴주셨던 것 같아요.
같은 시술인지 모르겠는데, 이 처치..를 하고 나면 자연스러운 생머리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관련 용품(브라질리언 케라틴 샴푸 & 린스)을 써야먄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고도 하셨죠
그래서 관련제품까지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요

일단, 자연스러운 생머리 --> 요 부분은 맞습니다.
매직/볼륨매직보다 더 자연스러운 생머리 처럼 찰랑찰랑 해요
원래 그런 머리였던냥...

단점은 ... 이후에 다른 파마를 하기가 힘듦니다
써보면 아시겠지만 약간 머리를 뻣뻣하게 만드는 것도 같고요..

나중에 다른 파마하러 갔을 때, 원장님도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계속 생머리를 유지하는 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다른 파마로 바꾸려고 하는 손님들은 마음처럼 잘 안나오게 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