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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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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지름 -_- / 2007-01-04 21:46:20 / 286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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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남아있는 오빠를 볼겸, 친구들도 볼겸
다녀왔어요.
중간에 3일동안 피렌체에 다녀오기도 하고,
홍콩경유비행기를 탔는지라,
돌아오는 길에 홍콩에서 하룻밤 머물렀어요.
총20일간의 여행, 그리고 지름이었지요 -_-
(짐 풀고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은
찍어서 올리는;;)
먼저 런던에서 지른것들
왼쪽의 인형들과 앞쪽의 낙타모양 나무인형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인데요, 26일 복싱데이때부터 반값으로 세일하거든요. 하나에 2~3000원정도?
매년 세일때마다 사서 모으고 있어요 :)
그리고 히스로 공항에서 산 Too Faced의 Lip injection mask(입술을 두껍게 만들어주는 입술마스크)과 LE인 다이아몬드 컬렉션
뒤로는 미우미우 가방. 런던세일때 엄청 싼값에 Get했지라요.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은 남자친구 생일때(3월,얍삼함~ 히히)줄려고 미리 쟁여두었는데, 본 사람들마다 여자꺼 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OTL
맨앞에 책같이 생긴것은 다이어리인데, 어떤 아동삽화 작가가 매년 내놓는 거에요. 올해버젼은 좀 심각하게 유치하지만,
그래도 이런거 좋아라해용!
다음은 이탈리아,피렌체에서 지른것
한국민박집을 이용했는데 첫날밤에 민박집에서 만난 언니들에게서 피렌체에서 1시간떨어진곳에 명품아울렛있다는 소문을 줏어듣고...예, 갔지요 -_-
20유로정도 내고 하는 투어상품이 아예 있더구만요
(투어 이름도 "Gucci and Prada Tour" -_-;)
구찌가방은 240유로
프라다 지갑은 60유로 줬어요.
투어한 사람들마다 한손가득 사는 편이던데,
저는 가지고 간 유로도 없고, 런던복싱데이 세일때 사는게 더 싸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프라다 아울렛에 미우미우 가방이 하나도 없어서(투어 참여한 이유;) 엄마드릴 선물만 대충 사왔어요.
마지막 홍콩에서 지른것들
이건 다 알만한것들이어서 설명이 필요없겠군요.
레브론 메니큐어들은 마침 개당 19홍콩달러로 세일하기에
핑크계열로 쟁였지요.
그리고 스누피 컬렉터인 제가 절대 빼먹을 수 없는곳
이른바 "성지"인
Charlie Brown Cafe에 가서 맛있게 찰리와 스누피가 그려진
커피와 와플을 먹고 구석에 마련된 Gift숍에서 샀어요.
이것들이 제일 뿌듯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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