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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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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 2006-08-24 12:42:37 / 266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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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지른 몇가지입니다.
첫번째는 bath pillow.욕조에 몸 담그고 있을 때 목아프지 말라고 베는 건가봐요.탕 목욕을 좋아하기도 하고,안보이는 눈 찡그려가며 탕 안에서 책보거나 30분 넘게 쿨쿨 잠에 빠지기도 잘하는 저한테 혹시 요긴하지 않을까 해서 골라봤어요.뒤에는 빨판이 붙어있네요.가격은 3불.
종영 후에도 아껴두느라 10시즌은 제대로 보질 않았었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길래 지른 프렌즈 dvd.
전시즌 질러줄 간은 안되고 이리저리 고른 게 6,7,10 시즌이네요.프렌즈를 후반부터 보기 시작해서인지 저는 초반시즌보다 뒤로 갈수록 더 정이 가더라구요.8,9시즌은 거의 외울지경이라 패스하고 골랐는데 앞으로 눈에 밟히는 나머지들은 어찌 외면할지... 19.99까지 떨어졌더군요.저에겐 거의 치료약 수준이라 무지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
다음은 해리포터 시리즈.
아들녀석이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를 몰아 보더니 급기야 책을 읽겠다고 해서 야심차게 구입했으나...
초등 3학년에겐 좀 무리인 듯 합니다.
저는 한글판도 좀 재미없어하며 읽었거든요.뭔 바람이 불기 전에는 손도 안댈 생각이고,녀석도 애지중지 끼고만 있지 읽을 생각이 없는 듯.당분간은 책장에만 꽂혀있지 않을까 싶어요.5권 빼고는 다 페이퍼백으로 구입했는데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만두님의 구입기를 읽고 뽐뿌받아 구입한 모카포트입니다.딱봐도 짝퉁스럽게 생겼죠? 비알레띠 것은 아니고 그냥 가까운 생활용품점에서 10불에 팔길래 나중에 좋은 거 보이면 또 사지 뭐...하는 맘으로 질러봤어요.에스프레소는 잘 못마시겠고 해서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끓는 물 더하고 우유거품이랑 설탕이랑 해서 어찌어찌 하면 제 입엔 아주 맛있네요.요즘 매일 이것 저것 섞어가며 커피조제 해보고 있어요.
마지막 하나,왕건이.
운전은 딱 싫은 저이건만 언제까지 마당쇠 신세만 질 수도 없는 노릇이라 운전 해야지...해야지...하다 얼마전 차를 샀습니다.
익숙한 디자인이죠? 단종 소식에 얼씨구나 달려가던 남편(싸다고)-_-;;
차에는 관심도 없던터라 아무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내 차라고 생각하고 보니 쫌 이뻐보이긴 하네요.
생전 세차도 안하고 비오면 차 씻긴다고 좋아라 박수치던 제가 얘한텐 뭐라도 이쁜 거 하나 달아주고 싶고 그런 마음도 들구요.
한국선 운전이 그렇게 싫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여긴 운전하기가 참 좋아요.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서 운전대만 잡으면 배아프던 것도 없어졌구요.주차장도 사방이 뚫려있어 언제나 전진으로 들어갔다 전진으로 나오기.^^ 겁많던 제가 지도만 보고 여기저기 잘 찾아가고 고속도로도 쌩쌩 달리고 있음돠.
보행자 절대 보호.방어운전 등등
살벌한 문구 시뻘건 매직으로 적어서 차에 붙여두고
매일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안전운전 빌어주실 거죠?
엄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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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581
2006-08-24 1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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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저 욕조에 붙이는 제품 저도 꼭 사고 싶어용ㅎㅎ 그리고 차가 어디 제품인지 전혀~모르겠는데 날렵한 것이 멋지네요.면허가 없는 제게는 그림의 떡입니당ㅎㅎ조심조심 안전운전하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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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2006-08-24 1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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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해요,켈리님.
욕조베개 괜찮아 보이나요? 아직 써보질 않아서...별 쓸모없으면 물놀이 가서 튜브로라도 쓰죠,뭐.^^
글구 차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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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
2006-08-24 13: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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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배게 사진만 보고 어디서 샀는지 알려주세요~ 하려고 했는데
엄지공주님이 여기 안계시다는걸 깜빡했네요^^
저두 욕조배게 사고싶어요~~ 목아프지 말라고한건데
욕조에 붙어있는것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네요^^
해리포터시리즈 저도 원서로 set 구매했는데, 배송된 그대로
아예 뜯어보지도 않았네요~ (저는 하드커버에요 흑;;)
왕건이가 뭘까~ 생각했는데 아반떼네요 호호,,
외국에서 우리나라 차 운전하는건 어떤느낌일지,,궁금하네요^^
한창 졸릴 시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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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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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02
2006-08-24 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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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님. 어찌 지내시나 궁금해서 지금 막 메일을 보내려던 참입니다. 사진 보니 어찌나 익숙한 풍경인지...ㅋㅋ
일리 커피 좋아하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라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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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의 사랑공장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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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581
2006-08-24 15: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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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것이 그 인기있다는 아반떼에요?ㅋㅋ전 차에 대해서 전혀 분간이 안가요.마티즈나 뭐 그런 것빼곤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거 같아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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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ream
2006-08-25 0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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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사시나 봐요. 근데 저 도미니언은 어디 지점일까여? 저는 토론토 놀스욕쪽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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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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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ession
2006-08-25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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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매서 프렌즈 19.99불 하나요? 저도 언젠간 질러야지~하고 맘먹고 있는 품목인데.
그리고 욕조베개 꽤 괜찮은 아이디어군요(전 수건 하나 작게 접어 쓰다가 맨날 흠뻑 접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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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2006-08-25 1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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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님,제대로 보셨네요.여기선 고래적 이름 엘란트라로 불리고 있지요.현대나 기아 모두 수도 없이 눈에 밟힌답니다.많이들 타고 다녀요.^^ 해리포터...전권 하드커버 세트라니 에고,마음에 짐이 많이 되시겠습니다.ㅋㅋ
02님,정말 익숙한 풍경이죠? 도미니언 보이면 반가워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았어요.일리커피는 집앞 마켓에 보이길래 사봤는데 너무 맛있다...하면서 잘 먹고 있어요.^^
so-dream님~ 서쪽으로 서쪽으로 오심 우리 동네입니다.ㅎㅎ 아직 토론토 시내엔 혼자 갈 엄두가 안나지만 언젠가는 공략해야 할 곳.^^ 처음 여기와서 토론토 뮤지엄 갔다가 오던 길의 토론토 야경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너무 멋졌음 ㅠ.ㅠ 언제 벙개라두 한번...?
possession님~ 베스트 바이였어요.월마트는 24불 정도구요.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좀 싼 편이더군요.지르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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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yam
2006-09-28 17: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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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베개 최고여요....ㅋㅋ...
저도 해리포터 책 사놓았는데, 1편에 비해 느무느무 부담스러워진 두께땜시 고이고이 모셔놓고 있답니다. 영어책은 번역본에 비해 잘 읽히고 오히려 표현이 재미있어서 읽는 거는 별로 안 부담스러운데..저놈의 두께가...두께가..-.-;; (주로 전철에서 읽는 걸 좋아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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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ZE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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