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ocelot
|
이것이야말로 지름신 강림? / 2006-08-22 17:46:24 / 2145 회 |
목록
등록 |
|
|
아아~
정말로 '지르다'라는 말에 적합한 쇼핑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구두를 한 계절에 한 켤레 사면 많이 사는 편입니다. 빠숑이란 걸 포기하고 무조건 계절별로 한 켤레만! 떨어질 때까지! 주구리장창 신고 다니던 제가....한 방에 4켤레를 질러버린 것이지요.
맨 위의 애는요...롯데 본점 9층 이벤트 행사장에서 만난 미소페 샌들입니다.
일단 통굽인 데다가...신어보니 앞굽이 있어 의외로 너무 편하더이다...게다가 결정적으로 행사품도 아닌 정품 샌들 주제에 단돈 5만원!
자그마치 정가가 238000원이란 어마어마한 가격택이 고스란히 붙어 있던...그것도 마지막 한 켤레라는 것을 어떤 아줌마와 격렬한 눈싸움 끝에 GET! -_-V
그리고 그 아래 둘은 역시나 롯데 본점 나인 웨스트 매장에서 재고해 보지도 않고 덥썩 사버린 애들입니다.
펌프스는 6-7센티 정도 굽에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신기 편하고, 두루두루 잘 신을 것 같아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가격의 압박에 포기하려 하다가 판매사원의 "지금 99000원 균일가 하고 있어요"란 말에 얼씨구나~ 집어든 녀석이구요...
그 아래의 샌들은 하필 구두를 신어보려고 소파에 앉았더니 바로 코앞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그 동안 찾고 찾고 또 찾아왔던 부드러운 천 소재의 샌들...굽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역시나 79000원 균일가라는 지름신의 속삭임과 "오늘까지"라는 판매원의 멘트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ㅠㅠ
그 아래 녀석은요...뿌듯하게 쇼핑하고 교보에 들렀다 집에 가는 지하철 통로에서 하필이면 5000원 떨이 세일을 하고 있지 뭡니까. 뭐...신발도 많이 샀겠다...평소 같으면 신경쓰지 않았겠지만...오늘따라 요 녀석이 딱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까실거릴 것 같았는데 신어보니 의외로 부드러운 감촉. 이 놈도 까지지 않을 것 같아 덥석 사버렸습니다. 근데 보통 이런 데서 사면 검정 비닐봉투에 담아주는 게 보통인데 민짜긴 하지만 전용 케이스에 넣어 주시더군요. 호오~ 작은 데서 감동해 버렸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시던 가방신, 옷신, 코스메신(?)을 물리치고 드디어 제게도 구두신이 내린 거라면 대략 OTL입니다만...
한 방에 이렇게 왕창 사 본적이 없어서 지름방에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 ^^;
 |
|
|
|
|
|
cooldays
2006-08-22 20:37:29
|
오옷~~ 천으로 된 나인웨스트 샌들 저두 신어봤어요 >ㅅ<;; 제가 신었을땐 저 색상이 없었는데.. 저거 넘 편하구 이쁘죠!! 가격도 착하네요~ 마지막에 5천원짜리도 전혀 5천원으로 안보여요.. 제가 얼마전에 산 5천원짜리 샌들과 정말 비교되네요;; 이쁘게 신으세요~~ |
| |
|
|
kikidrea
2006-08-22 23:12:39
|
와~ 요즘 전 샌들을 사기엔 이미 너무 늦은게 아닐까 돈도 없는데 살건 너무 많으니 샌들은 제발 패스패스패스!!를 외치며 가을 신발에 기웃거리는데.. 맨위의 미소페신발 너무 예뻐요. 미소페 이브랜드는 저 대학 다닐때 확 날렸던 브랜든데. 제 맘에 쏙 드네요. 나인웨스트 신발들도 예쁘고요. 9만9천원 신발. 아주 땡기네요.
|
| |
...........................................................................
|
|
akisun
2006-08-23 01:19:32
|
아~~너무 이뻐요>_<
나인웨스트 샌들 너무 편하지 않습니까? 펌프스도 너무 얌전하네용~~~^_^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