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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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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조금씩 / 2006-08-07 23:02:00 / 2752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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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다녀와서 시간이 없어서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3년만의 오사카였는데 거의 변한것 없이 그대로라서 반갑기도 하고. 역시 화장품의 천국답게 거의 30%할인에 즐거워 하다 왔습니다. 제 쇼핑패턴이 자잘하게 많이 지르기 라서 화장품보다는(갈때마다 사오는 것들만 사와서) 생활잡화, 주방용품쪽 할애분이 더 커지네요.
이번 쇼핑품목들은 다 맘에 들지만 특히 맘에 드는것 3가지만 표시해 봤어요.
『전구』
보통은 케이트 마스카라에 올인이지만(요지야 밑에 깔린) 도쿄쪽은 갈때 마다 품절이었던 마죠리카 마스카라가 오사카쪽에는 쉽게 구할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이 마스카라는 써보고 나서 잡지 광고 컨셉을 이해할수 있었어요. 섬유질이 가닥가닥 붙는 형식이 아니라 정말 눈썹을 따라 올라가는, 마치 엿가락처럼(비유 대상이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ㅜ_ㅜ) 붙어 올라가는 타입이고. 속눈썹이 진하게도 표현이 되어서 한동안은 마죠리카 마스카라에 충성할것 같습니다. 단 볼륨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은 재고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하트』
망설이다 테스트 받고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오사카쪽이 여름이워낙 덥긴하지만 교토쪽을 강행군하고 이세탄에가서 테스트좀 해달라고 해서 색상을 비교해 보았는데 땀에 화장이 다 지워져서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아직 발매안된 색상까지 테스트 해보았는데 사실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구입할수 없는 관계로. 루나솔 섀도 제품 중 널리 알려진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후기 의견이 워낙 다양해서 망설였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만족입니다. 가장 장점은 펄감이 예쁘다는것. 펄 입자가 딱 적당해서 너무 따로 놀지
도 않고 레이져 광을 쏠 정도로 너무 번뜩이지도 않아서 좋아요.
특히 저기 샤넬 액상섀도와 함께 쓰면 최강의 궁합!!
단점이라면 가루날림이 좀 있다는것이네요.
『구름』
마지막으로 프라우디아 컨실러인데요.
워낙 피부가 유별나서 잡티도 많고 뾰루지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편이 아니라 상처자국도 많아서 컨실러에 온힘을 다 기울이는 편인데. 크림타입은 거의 뜨는 편이라 여러 제품을 전전하다 발견한게 프라우디아아쿠아파운데이션 이었거든요. 촉촉하고 질감도 좋아서 다 쓰고 새로 사려고 했더니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봄, 여름 제품밖에 없어서 고민하고 있더니 이걸 권해주더라구요. 워낙 액상은 커버력이 없어서 망설여서 거의 5번 이상 물어보고 확답을 받은 후에 구입했는데 저한테 딱이에요. 30퍼센트 할인까지 받아서 가격도 마음에 들구요.
한정 행사 상품이긴 했지만
퍼펙트리퀴드 클렌징은 마츠키요에서 행사상품으로 368엔에 팔았고 페브리즈리필도 행사 상품으로 198엔에 팔더라구요. 가방의 여유만 되었더라도 잔뜩 사오고 싶었는데.
덧붙여서 제가 요즘 흠뻑 빠져있는 음료를 하나 소개하려구요.
제가 제과가 취미라 리퀴르 제품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깔루아를 이용한 음료에요. '깔루아 라떼'인데 은근히 중독성 있는게 맛있어요. 술이라기 보다는 정말 라떼. 깔루아 1에 우유3을 섞어서 쉐이크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깔루아 일본에서 만원도 안하던데. 갈때마다 사오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느라 힘드네요. 들고오려면 무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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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o
2006-08-07 23: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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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 라떼라고 하는 군요. 제 남편이 가장 사랑하는 칵테일 이랍니다. 그리고 전구, 하트, 구름이 뭘 의미하는 건지 몰라 한참을 보다가 드뎌 알았습니다. 센스 있으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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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2cool
2006-08-08 0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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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깔루아 너무 좋아해요.
알콜음료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칵테일이었어요.
지금 임신 8개월인데..
쓰읍.. 마시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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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
2006-08-08 0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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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죠리카 마스카라가 그 래쉬 익스팬더인가...하는 이름의 마스카라인가요? 지름신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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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funk
2006-08-08 1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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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넘 좋은것들만 알차게 골라 사신거 같아요~ 뿌듯하시겠습니다... 지방시도 궁금하고... 후기 기대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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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기, 감사하기, 자신의 인생을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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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117
2006-08-08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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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솔 쉐도 색상이 너무 예쁘네요. 화장하신 모습도 보고 싶을 정도로 ...
저도 전구를 사왔단말야? 뭔가 특별한 전군가?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다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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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iroth
2006-08-08 1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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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구 한참 찾았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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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wool
2006-08-08 2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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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늘어놓고 찍어서 못찾으실까봐 표시해놓은건데 더 혼란만 준것같아서 죄송해요. 깔루아 한국에서 다시 사려니 3만원가까운 돈이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마죠리카, 래쉬 익스팬더 맞아요. 요즘 너무 사랑해 주고 있고. 루나솔 반짝임이 너무 예뻐서 찍어 같이 올리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색감을 잘 못잡는 바람에. 안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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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2006-08-09 14: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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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어요~ 깔루아 자체가 좀 달콤한가요? 사고싶은데 혹시 많이 달까봐.. ^^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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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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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wool
2006-08-10 0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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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 자체만 먹어본 적은 없는데 제 친구가 말하길 생각보다 술향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단 음식 그리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깔루아밀크로 마시기에는 괜찮을것 같아요. 오늘 큰 병으로 다시 사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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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1
2006-08-10 0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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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 단독으론 드시기 좀 힘들듯해요. 우유에 넣을때도 많이 넣었다 싶으면 달거든요.
티라미수 만들때 전 이거 넣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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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envy
2006-08-14 2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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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오사카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동경에 그 많던 마츠키요가 어찌
하나두 안보이더군요...ㅡ.ㅡ
동경엔 블록 하나씩 지날때 마다 있더니...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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