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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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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00원으로 지른것들~ / 2006-06-12 00:13:12 / 2437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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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남역 지하상가와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지른 것들입니다.
나비 샌들은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샀는데 굽도 직사각형 굽이라 안정적이고 이뻐요. 23000원 줬어요(다른데서는 25000불렀습니다). 옆에 벨트는 장사 즐겁게 하시는 아주머니한테서 15000원에 샀구요. 원래 20000원인데 깎아달라는 이야기 안했는데도 만오천원에 주시데요. 기분좋게요..^^;
맨 왼쪽 나시는 오천원, 맨 오른쪽 코카콜라 분홍티도 오천원입니다. 분홍티는 뒤에도 프린트가 너무 귀여운데, 입으니 약간 부해보이긴 하지만 가격이 이뻐서 용서해줍니다.
가운데 하얀 블라우스 두개는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샀는데요,
왼쪽은 빈약한 제 가슴을 커버해줄 24000원짜리 리본 블라우스구요, 그 옆에는 삼만원 이하는 카드 안된다길래 같이 산 만원짜리(원래는 21000원인데, 좀 지저분해서 만원인가봐요)에요. 둘다 까만 쉬폰 치마에 입으려고 샀는데 너무 맘에 들어요.
강남역이랑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는 탁한 공기의 압박과 다리아픔만 견디면 100원의 돈으로 150원짜리 옷을 사서 300원어치 입고 다니게 되어서 가끔씩 애용해줍니다.^^;
총 82000원들었는데, 제가 어제 인터넷으로 지른 샌들 하나 가격만도 못하네요... 갑자기 그 샌들을 취소하고픈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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