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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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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그린에 꽂혀서... / 2006-03-01 02:59:30 / 205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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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째 요란한 색에만 눈이 가더니만
요새는 옷장을 뒤져도 가볍게 주워입을만한 깜장옷 하나가 없어요.--;;
그러면서도 이 후랄랄라한 블라우스를 보고 색이 맘에 든다는 이유로 덥썩 골랐습니다.색도 색이지만 디자인도 참 거식헌것이 마지막 발악이려니...하면서 시장갈 때 입으려고 샀어요.산지는 좀 됐는데 언제나 개시를 하려나.
걸어놓으니 얌전해보이긴 합니다만 쇄골 쪽도 너무 훤하고 허리는 고무줄이라 입으면 실루엣이 > < 이렇게 나오거든요.과연 입고 다닐라나 모르겠어요.가격은 19.99.
코디 조언 환영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입어봤더니 지들끼리 키득거리면서 엄마가 웃기다고 웃기 바쁘고,남편은 어울리는지 봐달라면 옷만 보던지 사람만 보던지 하는 사람이라(어우러짐을 보란 말이다) 도움이 안되는군요.^^
아래 사진 둘은 불펌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출처는 사진에 나온대로 싸이카페 논노걸이구요.오늘 보고 블라우스가 예뻐서 저런 분위기가 나올까나 저장한 사진인데 같이 보자고 올려봅니다.
엄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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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ean
2006-03-01 0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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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 맘에 드네요.. 두번째 올리신 사진처럼 짧은 데님치마랑도 잘 어울릴거 같고.. 좀 fit이 되는 7부바지 같은거랑도 잘어울릴꺼 같애요..
그나저나 미국이신거 같은데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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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2cool
2006-03-0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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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요..샤방샤방.. 저도 이쁜 봄블라우스 사고 싶은데 시내 나가기는 힘들고.. 인터넷은 어쩜 그리 찍어내는 것처럼 똑같은 디자인만 있는지 맘에 안 들고... 작년 옷 재활용이나 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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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2006-03-01 14: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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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ean님,어쩌죠?미국 아닌데...토론토구요,전에 구두랑 가방샀던 할인매장에서 샀어요.초저가부터 프라다까지 어찌나 골고루 난잡하게 섞여있어 주시는지 옷보다가 눈에 쥐나요.^^
아임투쿨님~^^ 아가땜에 쇼핑 진짜 힘들죠? 그맘 알아요.ㅠ.ㅠ 그래도 하나일 땐 백화점 눈요기라도 하죠.둘이면 뭐 거의 속수무책.작은 애 한참 크고나서야 주말에 남편한테 애 맡기고 미친*처럼 싸돌아댕기면서 스트레스 풀었죠,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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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star83
2006-03-01 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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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부터 프라다까지 골고루라니.. 토론토에 그렇게 좋은곳이 있나요?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저렇게 예쁜옷을 저렴하게 건질수 있다니 더더욱~~
캐나다 산지 10년이 다되가는데도 밴쿠버를 못벗어나네요
토론토는 도대체 언제쯤 갈 수 있을지-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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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weet
2006-03-01 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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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 엄지공주님.. 착한 가격이라니,, 오늘 백화점 갔다 민트 그린 저런 스타일의 니트 봤는데 그노무의 가격이...좌절하며 돌아서 왔거든요.. --;;; 많이 파인 쇄골이 부담스러우시면 스트링 레이스 탑 같은거랑 코디하시고 7부나 그보다 짧은 접는 청마지랑 코디하시면 예쁠 것 같아요..(실은 제가 그렇게 입고 싶어서 민트그린색 상의 찾았거든요..) 예쁘게 입으시고 잡다구리한 일상 코너에 사진 한장 올려주시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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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asi
2006-03-02 0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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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례가 안된다면요...엄지공주님 혹시 위너스에서 사신건가요?아님 호트레퓨 라스트콜에서 사신건가요?
궁금해서요..
제친구가 담주에 생일인데 샤랄라 민트 블라우스를 하도 노래 불러서 선물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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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2006-03-02 07: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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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너무 예뻐요~
저 옷보니 머리 속에 딱 떠오르는 코디가 있는데 암만 찾아도 사진을 못 찾겠군요. (제가 혼자서 만들어 냈을 리는 없고 분명 어디서 봤을텐데..)
그냥 말로 설명하자면 종아리 정도까지 오는 갈색 면 치마요. 딱 떨어진 스타일 말고 적당히 주름 잡힌.. 혹시 돌아다니다 비슷한 사진 찾으면 올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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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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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ia1
2006-03-02 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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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 이쁘세요, 패션방에 제가 옥색블라우스로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셨어요, 한번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해요,대세가 하얀스커트, 소수 의견으로 갈색, 보라색 등이 있었구요. 제 눈에도 하얀바지나 상아색(노란 미색) 바지(딱 피트되는 칠부~구부바지요)가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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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수가 제일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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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2006-03-02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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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asi님 위너스 맞아요.물건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세요.왕 저렴한 옷들 많죠.정신이 좀 사납다는 게 문제^^ 핑크스타님,쇼핑하기 좋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 없는데...^^;;밴쿠버가 더 좋지 않나요? 저도 지난 주엔가 프라다 가방이 280불이었나 하는 거 보고 여기 이런것두 있구나 의외다 했거든요.
코디 조언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ㅎㅎ 쏘스윗님,그래요.안에다 탑 같은 걸 입어주면 좀 덜 흉칙하겠죠? 접수합니다.
amnesia님과 조이님,갈색...저도 제 머리로는 불가능한 민트그린+갈색의 조합이 떠오르더랍니다.페수에서 본거였군요.^^ 결정적으로 갈색 하의는 플리츠 스커트밖에 없어용.사진 찾으시면 언제 보여주세요~
시장갈 때 입으리라 단언해놓고는 이 아짐 상당히 신경쓰는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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