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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o
스테이지 증후군? / 2012-05-04 13:49 / 1958 수정   삭제   답변   목록   TOP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연애 경험이 너무 빈약하거든요.

특히 지난 10년간은  수절의 나날이라고 할 정도.
근데 얼마전 사고를 쳤어요. 7년을 알던 너무 너무 절친한 전 직장동료랑 충동적으로 잤거든요. 외국 사람이고, 나이 차이도 많이나구 제 멘토쯤 되던 사람이죠. 지속할 관계는 당연히 아니구요. 

처음 만나던 그 순간부터 끌린게 있었기 때문에 그냥 어차피 한번은 일어날 일이었다고 그 사람은 말하고 (이젠 같은 회사도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대쉬한건지도), 저도 쿨하게 받아들였으니 이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닌데 일을 치고 보니, 제 연애랄까 남성관이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들어요.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만난 남자가 유명 뮤지션이었거든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어릴적부터 동경했던 사람이고, 그 사람도 제게 적극적 관심을 보여서 한 일년정도 불같은 연애했어요. 워낙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관계는 아니라서 중간 중간 헤어지기도 하구요. 첫키스도 섹스도 다 이사람이랑 했으니 그야말로 첫남자죠.

두번째 남친은 재능만 많은 인디 뮤지션이었는데, 얼굴은 소박하게 생겼지만 실상은 완전 선수급인 그런 사람. 친구처럼 가끔 만났는데 어느날 보니까 사귀고 있더라구요. 근데 막상 사귀고 나니까 절 너무 외롭게 해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끝났는데, 알고보니 양다리였다는. 그걸 감당하는게 더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10년만에 세번째가 이번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고위급 임원이고 강연을 많이 하는 사람이죠. 첨 만났을때는 아직 같은 회사 다니기 전이고, 고객으로 만났는데 죽음의 블랙 유머감각에 제가 넋을 잃었던 기억이. 

나이 마흔되어서도 이렇게 어린애처럼 환상을 쫒는 관계를 가지게 된거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던)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들어요. 연애 세포도 변변치 않지만 이러다 정상적인 연애는 영영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남들 보기에 너무 멀쩡해도 남자가 안 생기니, 연애니 결혼이니 거의 포기하고 나름 혼자서 잘 살고 있던 일상이었는데, 이번의 파문은 상대에 대한 고민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만 크게 일으키네요. 혼란스러워서 주절거려 봤어요.

  나이 : 30~39세   
winnie
Re] 스테이지 증후군? / 2012-05-05 17:50 수정   삭제   답변   목록   TOP

뭐 나이먹고~ 뒤돌아봐도 영양가 있는놈 별로 없고....하게 되면 스스로 한번씩은 자기비하에 빠지는 시기가 있긴 한데요~..그러기엔 3놈이란건 숫자상으로 티끌에 불과하군요..흠흠;;  
뭐 원래 꿈꾸시는것이
이제 내나이쯤엔 남편이 옆에 있고 토끼같은 자식이 한둘있고..도란도란~하는 "정상적인 삶" (?) 이라면 두손바닥으로 뺨두어번 짝짝 두드려보는 성찰;;; 도 필요하시긴 한데;;;;

제가 보기엔 좀더 몸을 굴려도;;;;; 괜찮을듯 합니다;;;그래야 남자보는 눈도 생기고...자고난 다음의 몸가짐&마음가짐도 좀 더 분명해지면서 혼란&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을 수 있구요.

전 지금 과거+현재의 영양가없는 3명의 남자보다;;;과거 10년간 수절의 삶을 살았다는것이...더 걸리는군요..그때가 한창 하시면서;;;;; 남자DB를 쌓아나가며 -_- 눈을 키울 나인데 말이죠....쿨럭쿨럭;;;

암튼 "예쁜사랑하세요" 와 "이 나이에 남자를 만나면 결혼을 생각안할수없고.." 등의 문장과 거리가 먼 40대 여인네의 충고였습니다...후훗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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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in111
Re] Re] 스테이지 증후군? / 2012-05-09 10:39 수정   삭제   답변   목록   TOP
와닿는 게 있어서 짧은 글이나마 올릴게요.
혹시 지금까지 만나신 분 중에 commitment 문제가 있으신 분이 있었나요?
두번째 만나신 분이 그러신 거 같지만요.
뭐랄까, commitment을 못하는 남자 중에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자기가 commitment을 못해서 그런지 정말 애절하게 소울메이트 흉내를 내는 경우가 있어요.
어차피 갖지 못할 사람이라 그래선지..

이런 사람들을 attract하는 경우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헤어진 후에는 트라우마가 상당해요.
정상적인 연애로의 관계 성립이 많이 어려워지더군요.

자괴감을 가지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되고요, 미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게 가장 현명해요.
그런 사람들과는 사랑을 한게 아니라 허상이었으니까요.
     
becoo
Re] Re] Re] 스테이지 증후군? / 2012-05-09 14:11 수정   삭제   답변   목록   TOP

답변들 감사합니다.

소중한 10년의 시간을 허송 세월하면서 보낸거 정말 절감해요. 정조 관념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제라도 정신 차려볼까 나름 노력은 하는데, 인연을 찾는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스스로의 여성성을 되찾기 위한 시도는 일단 하고 있어요.

여태까지 만난 세사람 모두 Committment는 없는 사람들이죠. 두번째 사람은 그놈의 딴따라 기질 때문에 저랑 양다리 걸쳤던 여자랑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 이혼하고, 이혼하자마자 다른 여자 찾아내 또 잘 살고 있다는... 그냥 여자가 없으면 안되구, 그게 아무나여도 상관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과거에 얽매이는 스타일은 아니니, 허상이 아닌 현실에서의 관계를 만들어갈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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