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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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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4 23:43 / 316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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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이상한가요?
아이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선택한다면 몇이나요?
1) 0 2) 1 3) 2 4)3이상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전 아이에관한 저의 생각을 남한테 얘기하면 왜에? 이런 얘길 많이들어서요. 제가 이상한건지 페수회원님들은 보통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진짜로 궁금합니다.
참, 전 아이는 안낳고싶어요.
열라 모진女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요.
실제로 모질다기보단 모성애도 강하고 정도헤프고 그런데 아이는 갖고싶질않으네요.
그전에 아이를 당연히 가져야지란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어요.
친구들이 뭐라고? 당연히 가져야지...라고 얘기하면 왜? 응? 왜그렇게 생각하는데? 이유를 말해줘? (따지는게 아니고 진짜로 왜 당연하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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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y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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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구요... / 2011-11-04 01:14 / 307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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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결혼했습니다...
그냥 야심한 밤에 이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 결혼전에 몸 좋은(내가 원하는 이상향..등근육) 놈이랑 연애함 해볼걸..."
아 낭군님이랑 관계가 안좋거나 그런거 아니예요. 낭군님이랑 결혼한게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사니깐요..^^
김선아 나오던 드라마 있죠?
그거 볼때, 이동욱 보고 아는 분이 "연애하고 싶다고...연애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라고 하더군요...
(기혼녀~)
현재의 관계에 불만 있다기 보다는...왠지 연애할때의 두근거림?이 드라마 보니 생각난거겠죠...
대신 이동욱!!! 같이 잘생기고, 몸 좋은 놈이었으면 한다는 조건이었지만...ㅋㅋㅋ
결혼전에 나를 좀더 꾸미고, 가꾸고, 너무 팍팍하게 인상쓰고 살지 말고...
정신 살짝 놓고, 주위에 있을지도 모르는 등근육 좋은 놈이랑 연애함 해볼걸...
하는 살짝 아쉬움이 드네요...
수퍼내추럴 시즌 4에 샘의 등근육보고, 계속 헤롱 거렸었는데..
이동욱도 뒷태보고 헉 했죠...
제가 지극히 일반적인 체형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다... 솔로라고 해도 그런 놈이랑 엮였을까 싶지만..
지금은 아예 불가능이니...
지금 제몸을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등근육 작렬하는 뒷태 멋진 놈옆에 지금의 제모습이 있는거 상상하면 정신이 확 들지만...
뭐 어때요~~ 걍 아련한 미련인것을...
미혼일때는 뭐그리 몸 사렸는지...
살짝 정신줄만 놓으면 괜찮은 남자 참 많았는데...
정신 너무 바짝 차리다... 정말 아닌 연애나 해보고...
수퍼 내추럴 새시즌 나오는거 보려다~ 예전 샘의 등근육이 생각나 한번 적어봅니다...
이런 미련? 가지신분 저밖에 없나요?
낭군님이 이사실을 알면 섭섭해하시겠죠?^^:;; 여긴 몰라야 할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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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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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30~39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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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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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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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어도 2명이여..~* 근데 능력이 안되면 (아이를 잘 키울 경제적 환경적 능력) 1만이라도...사실 3명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2명인데 3명인 집에 가니까 2명인거랑은 또 다르게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특이(?)하게도 고등학교때부터 애들을 어떻게 키울건지 다 생각해봤어요. 예를 들어서 외국인 남편을 만나서 (미국인 아니라 유럽인정도? - 프랑스/스페인 말고) 제가 한국말 가르치고 남편이 자기나라 말 가르치고 살기는 영어권 국가에서 사는거죠...그럼 자연히 어렸을때부터 3개국어..그러다가 중고등학교때 언어를 하나 더 배우는거예요...자기 아빠가 유러피안이니까 비교적 배우기 쉬울 프랑스어 정도..??
그냥 꿈이고...유러피안 남자들은 만나보지도 못했어요..-_-
어렸을때부터 박물관이나 미술관 음악회 이런데 많이 델구 가서 예술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할거고 여러가지 해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자연히 찾을수 있게끔 유도...하는거예요...
음..제 친구들은 저의 아이들을 위한 계획을 들으면 얘 잡겠다고 그러더군요...제가 생각해도 그럴거 같아요...-_-; 불쌍한 우리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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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ple Butterf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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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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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 동감! / 2011-11-04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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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등근육. 오나전 조아라 합니다. ㅋㅋㅋ 왕좌의 게임에서도 칼 드로고가 젤 멋져보였긔..
근데 정신을 살짝이 아니라 많이 놓아야 하겠더라고요.
평소에 자주 보는 타입들이 아니니 정말 확 풀어놓고 저지르지 않으면
그런 타입과 엮이긴 어렵겠다, 싶던데요.
초섹시남과 초초연하남에게서도 눈길을 받았었지만 막상 마음을 열고 받아주기조차 어렵더라능.
경계심이 강한 타입이라선지. ㅎㅎ
다행히 아직은 미혼이니(그래봤자 웬만한 기혼자보다 과년할 지도.. 클럭.. -_-;)
좀더 정줄 놓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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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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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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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가능하게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정말 욕심으로는 아들 둘 딸 둘...-_-
아직 철없는 생각일진 모르겠는데 ㅎㅎ;
가능하면 북적북적하게 많이 낳아서 기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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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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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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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가능하게 영명-_-a
사교육비 비싼 이 현실에 직장을 다니면서 애 뒷바라지하기엔 애 맡길곳도 없고~~~
그래서 걍 안낳을 생각입니다-_-a
내가 번 돈 내가 펑펑~~쓰기엔 적겠지만;;;
그래도 걍 이렇게 살랍니다.
나중에 심심하면 강쥐나 한마리 입양해 키우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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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흐흐흐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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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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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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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남편이 드뎌 셤 끝나고 집에 와서 그제는 그냥 쉬고, 어제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저희 결혼한지 반년이 됐는데도 가족계획, 재정상태 등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A:오빠~ 나 정말 얘 싫다, 안나으면 안되느냐~, 무섭고 키울자신도 없고, 왜 나야되는지 모르겠고~
B:그래도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A:왜? 오빠생각이야, 남들이 있어야 한다고 그러니까야?
B:음~ 그냥 조카 보면 귀엽자나
A:응, 나도 조카 쳐다보는건 좋아, 그래도 애 보는건(!) 싫어, 배속에 열달이나 담고다니는것도 싫고, 초등학교 갈때까지 애랑 같이 다니는것도 싫어, 오빠가 키울꺼면 나아는 줄께
A: ....
더이상 얘기 못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갔습니다.
아~ 정말 애낳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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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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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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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조건 3명 이상이요^ ^
원래 5명 낳을려고 이름도 다 지어놨는데
다들 뜯어말리세요- ;;;
그래서 3명으로 결정-
애 낳는게 제 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능력되면 많이 낳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애들끼리 부딪히며 자라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
근데 점쟁이 할아버지가 제 사주엔 아들만 둘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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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타입: 중복합 나이 : 20~2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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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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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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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홧홧..씨엘님..저도 어렸을때 씨엘님같은 생각했었습니다. ^ ^
음..전...일본남자랑 결혼해서 홍콩가서 산다는..-_-;;;(물론 이건 이론상이고..홍콩에선 별로 살고픈 맘은 없습니다. -_-;)
그럼 한국어, 일본어, 영어, 광동어, 북경어를 다 할 줄 알지 않을까..하는 소망에 ^ ^;;;
아..전 초등학교때 영국로열발레단, 파리나무십자가, 빈소년합창단...정말 세종문화회관을 제집다니듯 다녔고..초등학교때 상당수준의 클래식에 대한 조예(?) 를 익혔는데..남 안하는 어렸을때 다 깨우치니..정작 중딩때부터는...다 보잘것 없는것..헛헛..하는 해탈모드로 돌아서 (-_-; 예술상식이 극도로 부족한 애로 성장했습죠..ㅎㅎ
참..저는..제가 애낳는건 별로..-_-;;
예전에 온스타일에서본...who wants to marry my dad 프로보고나서..어느정도 성장한 애들이 있는 이혼남과 결혼하는게 괜찮지 않을까..하는 (훗날 재산싸움에 대비한 준비는 철저히!)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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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만나요~
https://twitter.com/cosmetic_win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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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n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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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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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번이요;;
전 세상에서 엄마들이 제일 대단하다고 봐요.. 아이키우는거 참 힘들고 대단한 일이예요^^;;
전 얘들도 안좋아하고..뭐..
남편하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어요..
백번 유보해서 아이를 낳기로 맘이 바뀌어도 오직 한명;;
그리고 아이를 낳는 건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아이 낳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얘를 대체 왜낳는대..? 참 별난 얘도 다있네.. 하고 절대 이야기 안하는데 가끔 내가 나는 안낳을래.. 하면 너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그래요;;
그냥 이상하게 보면 다행인데 가끔 어떤 친구들은 너 나중에 후회한다.. 남편이 바람난다.. 하면서 악담에 가까운 말을 해서 많이 부담스러워요. 남자얘들이 그러면 나를 좋아하나부다 오해라도 할텐데 여자얘들이.. 남에걱정좀 고만해 얘들아-_-
어쨌든 저말고도 딩크를 꿈꾸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요새 속속 알게되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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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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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 그렇다구요... / 2011-11-04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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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미혼이지만, 말씀하신 부분 하나 하나를 뼈 버리게 공감합니다. 어차피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 뭐 그리 귀하다고 그리 꽁꽁 싸매고 살았나 작년부터 후회가 되더라구요. 신나게 즐겁게 놀면서 살껄 너무 답답하고 꽉 막히게 살았다는 생각이 드니 뭐, 대단히 엄청나게 좌절스럽거나 그런건 아닌데 좀 아쉬웠어요. 이미 한~참 가버린 청춘이요. 이제 대충 남자가 어떤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잘 보일 수 있을지 알것 같은데 이미 외모 경쟁력이 많이 사라져버렸죠. 나름 투자한다고 하는데 바쁘고 잠 못자고 시차에 치이고 하니까 피곤함이 묻어서 어리고 예쁜 여직원들과는 비교도 안되요. 차라리 그렇게 어차피 내 남자 될 거 아닌데 하는 생각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내숭 전혀 안떨어요. 뭐 잘 보일려고 내숭은...이렇게 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뭐 달라졌느냐- 아녀 유혹같은거 별로 못하겠어요. 사람이 살아온 줄기를 한번에 바꾸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달라진거라면 지금은 회사 남직원들이 밥먹자구 그러면 안튕기고 그럽시다 하고 casual하게 수락해요. 그냥 밥만 먹죠. 커피 마시자고 그러면 네 좋아요 하고 가볍게 한 잔 마십니다. 가볍게 웃고 이상한 관계 아닌 상태로 그냥 남자인 동료들하고도 노니까 재미있네요. 전 10년 정도 완전 철벽처럼 남자와 말도 안섞고 막 그렇게 살았거든요. 남자 대하는게 진짜 어렵고 싫었어요.
이렇게 약간 가드를 느슨하게 하니까 더 절감하게 되는게 있는데요, 내 취향인 남자하고는 잘 안엮이고 객관적으로 완전 별로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제 취향이 아닌 남자하고는 정신줄 놓으면 어떻게든 되겠는 상황이 자꾸(?) 나오네요. 사심없이 대해서 그런가 ㅜㅜ 음, 내 눈에 드는 남자에게 먹히는 취향은 아니구나... 그냥 아 내 수준(?! 자꾸 싼티나는 말 쓰게 되네요 ^^;)이 저 정도구나...하니까 조금 서글프기는 해요. 어차피 다른 남자랑 막 어떻게 해 볼 건 아니거든요.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는 남자친구 있기 때문에...
여튼, 그래서 요새 제 자신에다가 엄청 투자하고 있어요. 지금에 들어서 갑자기 인기있어지고 싶어졌거나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서른 넘어서 생겼네요. 나이가 들어서 좋은건 두터워진 지갑일까요. 피부 관리도 받고 좋은 옷이랑 신발도 사고 그래요. 운동도 하고 화장도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나름 활기 생기고 좋아요. 특수직이라서 별도 층에 콕 박혀 아는 사람도 없이 우중충하게 다니다가 인사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좋아요. 왜 진작에, 더 젊고 이쁠때(지금에 비해서요^^;) 안그랬나 싶지만.. 뭐 10년 후의 저에 비하면 지금이 그 젊은 시절이니까 많이 웃고 마음껏 꾸미고 다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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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카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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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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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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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전 1명이요.. 애가 원한다면(심심하다면) 2명도 가능하겠지만..(그거야 후에 능력에 달린거겠죠..)
근데 전 결혼은 싫어요. 가능하면 입양하고 싶은데 싱글은 입양이 안된다면서요..ㅠ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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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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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 그렇다구요... / 2011-11-23 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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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도 등근육에 침 흘리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근데 만났던 사람 중 등근육이던지 심지어 어깨빨을 가진 사람이 없었네요.ㅋㅋ
여자는 연애를 좀 해봐야 남자 보는 눈도 생긴다는 말도 있고, 이루카님의 답변이 참 공감도 되고.. 이루카님은 남친이 있으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20대보다는 30대 초반부터 멋이란 걸 좀 내고 다녔어요. 20대 때는 뭘 믿고 그랬는지 남들 다하는 화장도 안하고 다녔으니 할말 다했죠. 절대 피부 좋지 않구요. 얼굴형도 그리 ㅜㅜ 그래서인지 20대때 연애다운 연애 못해봤어요.ㅋ
지금도 가끔 머리 안빗고, 화장은 반토막난 눈썹에 비비크림 하나 턱 바르고 활보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친구 만날 때는 아이새도와 마스카라 합니다. ㅋㅋ
사실 지금은 다시 20대로 퇴보 수준입니다. 예쁘게 하고 다녀도 이루카님처럼 제 취향(?)의 남자를 만나기 보다는 꼭 엉뚱하게 맘에도 없는, 그런데 제 외모의 특징을 좋아하고 그 외모만 보는(제 성격을 보기보다는) 꽤 독특한 사람들이 꼬이더랍니다.(이국적인 이미지이고, 이쁘기보다는 잘 생겼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독특함의 기준이란 게 제가 눈이 높아 혼자서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제 친구나 동료가 봐도 그 사람 정말 독특하다 싶은 사람입니다. 제 생각엔 1. 내가 정녕 그 독특한 사람들의 취향인가?(제 주위 친척, 친구들을 봐도 저만큼 변태들에게 시달린 애들이 없습니다 ㅜㅜ 물론 독특한 그 분들이 다 변태는 아닙니다) 2. 독특한 사람들이 자신감 하난 끝내줘서 더 잘 들이대는걸까? 뭐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애교가 많다던지, 잘 흘린다던지, 분위기 조성을 잘 한다던지, 들이대는 성격이 아닌 타고난 소심+철벽녀라 제가 호감을 가지는 분들께 다가서지 못하네요. 그리고 가끔 소개팅에서 만나 서로 맘에 들어 좀 만나다가도 종교나 그 남자분의 사정 때문에 결국 끝이 나더군요.(뭐 핑계일수도) 그 후론 내가 상태가 후줄근해도 만날 사람은 만난다 뭐 이렇게 생각이 되면서(실제로 몇번은 제 상태가 썩 좋지 않았어도 그걸 편안하게 보더군요) 요즘 다시 폐인 모드로 가는 중입니다.
돈 있으면 여행간다 뭐 이런 생각이라 옷사고 가방 사는 돈은 무지 아끼게 되고, 주로 먹고 돌아다니는 것에 돈을 쓰네요. 쓰다보니 나 이래도 되는가 싶기도 하고..ㅜㅜ 다들 예쁘게 하고 다니시고 몸매랑 얼굴도 관리하시던데.. 아무래도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몇년전엔 남이 날 어떻게 볼까에 신경을 썼었다면 지금은 민폐 안끼치면 무슨 상관이야. 다 귀찮아. 내 할 도리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거 즐겁게 하면 최고지 뭐 이렇게 변했나봅니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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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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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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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싱글이람 입양 안되나요?
저도 한 명이요.
사실 저는 결혼은 싫고 (쭈삣쭈삣,,) 독신으로 사는 거 오랫동안 동경해왔었거든요. 근데 아이는 가지고 싶은 이 이율배반적인 욕망이란!
제가 능력만 된다면, 아이랑 단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아이는 뭐... 어차피 지가 세상에 한 번 태어난 이상, 하늘로 부터 살아갈 능력도 같이 타고 났다는 진리-_-;;를 믿기 땜에 아이 양육문제랄지 이런건 별 걱정은 안되요;; 여기서 제 살아온 환경이 엿보이는 말 한 마디 던집니다.;;
근데 저도 누가 왜? 아이만 데리고 살고 싶어? 라고 이유를 물으면 딱히 할 말은 없다는...;;
ps. 저희 언니랑 잠 들기전에 결혼관 -거창하죠?- 이런 저런이야기 자주 해봤는데요, 제가 아이 하나만 데리고 살고 싶다고 넌지시 얘기해봤더니, 으하하하 웃으면서 왠 자다가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아이가 너를 키우겄다~ 이럽니다. 우이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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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day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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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5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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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예 안 낳을꺼라면 모를까 낳았다면 둘 혹은 셋..
저도 제가 낳는다는건 극도로 거부감이 있지만..
제가 저희 친오빠랑 교감하고 대화하고 하는거 생각하면 솔직히 아무리 다정한 부모라도 절대 못 따라오는 부분이 있다 싶거든여.
그리고 솔직히 나이들면 10대의 세상을 다 이해하긴 벅찰거 같은데
(길에서 만나는 10대들이 무서워여~) 그래도 형제들끼리라면 좀
낫겠져.
또 제가 엄마한테 살갑게 하는거 생각하면..
딸은 꼭 하나 있어야 친구같겠다 모 이런 생각도 하고..
전 곧 결혼하는데여-_- 아직까지는 애를 낳아도 학원,사교육에 열광하지 않겠다!!!!고 남친과 굳게 다짐하고 있답니다.
남친 친구의 와이프들이 (대체로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네가 애 낳아봐라!!! 하던데..전 사실 서울지역 엄마들의 극성이
낯설고 무서울 때가 있거든여.(참고로 전 지방사람 ^0^)
오호.. 그 무서운 엄마들의 샘..
저희 엄마도 저 어릴때 다른 엄마들 비하면 교육에 관심 참 많으셨지만 아줌마들과 어울리는데는 취미가 전혀 없고, 귀가 굉장히 두꺼우신 분이라 -.-적당히 자유방임이되 알아서 잘 자랐거든여(자칭~)
그리고 20대 후반인 지금도 저 너댓살때 일도 굉장히 잘 기억하고
있는데, 저한테 득이된 경험이 어떤건지 생생해여.
이렇게 말함 좀 애매하지만..
문제집 한권 더 풀게한것보다 엄마가 책(만화책 포함)을 엄청나게 사주셔서
읽었던거.. 끝없이 나가놀고 여행다녔던거...
그런게 참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어여(무슨 수석합격자의 교과서만 봤어요!! 같지만.. 흐흐)
많이 상상하고 많이 말하고 많이 읽고 많이 느끼고 -.-
가끔 지나친 조기교육필요없다.. 모 이런 논조의 글을 읽다보면
참 다 맞는 말인데. 우리나라 엄마들 욕심이 너무하다 싶을때가
있어여.
암튼 저는 애는 낳겠다에 한표!!
기왕 낳을꺼 사회에 악이 되는 인물로 만들지는 말아야지 하는
나름대로의 각오를 갖고 살고 있어여.
남친이 여보되어서 둘만 사는 삶도 전 금방 질릴꺼 같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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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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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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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6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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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0명이요...
신랑감이 아들 하나여서 은근히 아들은 있어야한다고 하지만 전 2도 싫고 정말정말 낳아야한다면 딸 하나만 낳고 싶어요...대신 정말 강하고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양육 계획에는 만에 하나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뭔가 부족한 아가라면 바로 이민간다-_-라는 것도 들어있지요...
솔직히 애들낳아 키우기에는 특히 딸이나 사회적 약자를 키우기에는 이 나라...좀 심합니다-_-;;가끔 그런 자식도 잘키웠다는 기사도 나곤하지만 그게 오죽하면 기사거리가 되겠어요...그분들의 노력으로 더 나은 복지시설이 있는 곳에 가면 스티븐호킹이라도 될수있을것 같아요...
못된 생각으로는 둘중 하나가 아기를 못낳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요-_-;;(오빠가 알면 화내겠지만요...)
물론 이런 얘기를 친구들에게 하면 특히 애엄마들이 구박을 많이 합니다. 자식없으면 부부도 별거 아니라구요...자식없이 함께 하기 힘든 부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바로 엊그제 혼자 세상 다아는 것처럼 얘기하던 친구가 떠올라서 갑자기 씁쓸해졌어요...(그러는 자기는 시부모님감대문에 힘들다는 친구앞에서 자기 시어머님 자랑질을 하고 싶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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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dnjs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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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7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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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1번이요.. 전 제가 아이를낳을생각은없어요..
결혼할생각도 없고 , 희망사항수준이지만..
그냥 혼자 돈모으면서 유치원다닐 나이의
아이하나 입양해키우고싶어요
대한민국의 결혼이라는 제도자체가 참 부담스러워서
한국인남성과는결혼 하지못할듯싶어요..
만약결혼을한다면..캐나다나 호주인과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여행을 어렸을적부터 다녀본적이없어서 항상 이곳아닌
다른곳을 꿈꾼적이 많거든요^^
모임에서 이런얘기를 하면 항상 '넌아직어려서 그래-_-'
라고하는데 전 진심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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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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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7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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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무조건 싫다! 에서 내 아이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세상에 애가 얼마나 많은데 나까지 낳아서야 되겠냐, 둘을 입양하자!에 생각이 미쳤다가, 다시 임신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내 배에 누군가 산다는 것이 어떨지...궁금해요. 그러나, 전 주변에 남자씨가 마른 솔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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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2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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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7 1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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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명이요..
원래는 3명이었는데 하나 낳고 보니 임신과 출산과 양육이 장난이 아니라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해요..ㅠ.ㅠ
하지만 하나만 낳겠다는 건 반대(낳는다는 전제하에..)
외동은 아무래도 형제관계에서 익혀지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얻기 어렵고 그리고 나이 들어 집안일이나 부모님 일 같은데 부담이 너무 크고 외롭더라구요..
외동인 친구가 어머님 상을 당하는 걸 봤는데(여자) 너무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아이를 위해 형제가 적어도 하나는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우리 시엄마는 눈하나 깜빡 안하고 아들 둘,딸 둘만 낳아라.. 하시죠..쿨럭쿨럭....
그러다간 아마 전 우울증에 걸리고 말거예요..
애 키우기 넘 힘드러요..ㅠ.ㅠ
아이를 셋 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다들 별종취급하더라구요..
아들 때문에 셋 낳은 게 아니라 아이가 좋아서 셋 낳았는데.. 너 능력있냐? 진짜 대단하다~ 이런 식으로 다들 얘기하는 거 보고 지례 몸이 사려지더라는...
하지만 아기가 신의 축복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거 같아요..
너무너무 사랑스럽거든요..^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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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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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poll^^?]아이 원하세요? 몇이나요? / 2004-12-17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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