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집어말하기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지니 찝찝한 정도에 그런 스킨쉽이네요.
근데 저같아도 좀 그렇다고 느낄것 같아요.
말하기도 어렵고, 당장에 할수 있는 방법은 멀리서 예의갖춰서 인사하고 잽싸게(?) 피해서 님 일 열심히 하는것과, 아니면 그런 접촉 할려고 할때 아주 잽싸게(?) 슬쩍 피하는것. 이것 뿐인것 같아요.(막 짜증스럽게 말고 그냥 무표정하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이상한 사심이 있다면 님이 그런다면 뭔가 좀 느끼는게 있을것이고, 그냥 상사로서의 격려차원의 아무상관없는 접촉이라면 굳이 님이 피하는데 시도할 이유가 없겠죠.

그러니까 님은 그냥 그 선배분이 사심이 아니라 선배로서 격려로서 그동안 그런 행동을 한 것일 뿐이라고 믿고(?) 앞으로는 열심히 있는힘껏~ 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선배로서의 격려차원의 가벼운 스킨쉽이였다면 님이 피한다고 해서 피차 전혀 문제될게 없겠죠. 선배로서의 격려는 말로도 충분히 전달 가능한 것일 테니까요.

별거 아닌 행동도 참 싫은 사람이 하면
작은 행동도 너무 싫지 않나요 =_=;;;

참 저런 상황이...크게 잘못한건 아니니 하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근데 느무느무느무 싫고......

그냥 좀 적당히 싫은 눈치 팍팍줘서 멀어지는 수밖에. 다신 그런짓 못하게
그러다보면 그분께는 미움사긴 하겠지만..약간의 뒷담화도 덤으로 얻을 수 있고
그래도 귀찮게 굴지는 않을 꺼라는...
그렇게 해서 아주 끊어버리는게 나중에는 결국 좋더라구요.

분명이 여지를 준것도 아니고 호의적으로 대한 것도 아닌데
보통의 행동도 크나큰 호의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요.

게다가 호감까지 표했던 사람이라면 아주 확 거리두심이.
혹여나 싫은 사람이랑 엮여 뒷담화 얻는 것보단 사전의 작은 뒷담화 얻고 선 긋는게 낫다는..
특히 정신건강에요 훨 낫죠.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안꼬인다...

그 말은 원래 그런 상황에서 쓰는말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갖다붙이다니 남자도 참 이상하네요-_-;
풀이하자면 = 니가 그런식으로 자꾸 튕기기만 하면 남자들이 싫어한다. 뭐 이런거같은데..
싫어하던지 말던지 몬상관이래요?ㅋㅋㅋ 아니 그리고 글쓴님이 모든 남자에게 다 그러는것도 아닌데..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는 사람인듯.

그런 사람들 특징이..
여자가 한동안 계속 매몰차게 대했다가,
솔직히 매몰차게 대하는 당사자도 그런 포지션은 힘들잖아요.
그래서 어느순간 웃지는 않아도 편하게 대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또 "그래 넌 날 싫어한게 아니었어"라며... 다시 옛날처럼 들이대기 시작 ㄷㄷ

여자건 남자건, 상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걸 못 받아들이는 사람은 참 피곤한것같아요.

그 선배분은 '너무 맑은 물에선 못사는 물고기'보단 '혼자 강물 다 흐려놓는 미꾸라지'에 더 가까우신 것 같은데요. 비유도 참 잘 갖다 붙이시네 ㅎ ㅎ

무튼 그런 사람들 정말 잘 상대해서 처리(?)하지 않으면 괜히 얽혀서 뒷담화 시달려야되고 골치아퍼져요. 그렇다고 집어 말할 정도로 심한 행동 하는 건 아니니 잘 대처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어떻하든 피하고 상대 안하는게 상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