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라고 모든 오일을 다 피할필요는 없습니다. 흔히 "오일프리" 를 사용해라 라고 말하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장품에 사용되는 오일이 어떤건지 알지 못하기때문에 선별을 할 수 없기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아예 오일프리로 원천봉쇄를 하는 겁니다.
여드름치료를 오래한 피부는 탈수가 많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보습제는 보습력, 여드름 유발가능성이 case by case , 수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성분도 중요하지만 제형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기본성분이 유사하다면 가벼운 로션타입 보다는 젤크림, 젤크림보다는 크림이 좀 더 보습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제형을 진하게 만들기이한 점증제등이 사용되는데 이 점증제들이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분명만 보면 전혀 오일과 상관없이 보입니다. 성분명이 ~myristate,~Myristic acid 로 끝납니다.)
하지만 두 제형이 주요 보습성분이 다른 경우 진한 로션타입이 젤크림보다 더 많은 유분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도 있으므로 역시 주요성분이 뭔지 알아보아야겠죠 (성분표 처음 5개까지)

오일을 본다면 safflower oil, apricot kernel oil, sunflower oil, olive oil, evening primerose oil 등이 비교적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적고 가벼운 사용감에 보습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보습력이 있지만 약간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것은 Avocado oil, Castor oil, corn oil, sesame oil, jojoba oil 정도이고 아직까지는 그래도 약간의 위험감수을 감안해서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coconut oil, mineral oil  (그 외 미네랄오일 사촌인 petrolatum) 등이 들어간 것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지요.

오일프리 제품을 고수하실때는 aloe vera, glycerin, hyaluronic acid, collagen, ceramide 등 수분을 피부에 잘 잡아둘 수 있는 성분들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또한 모이스처라이저에 기본적으로 AHA 가 들어있어 지속적으로 보습과 각질제거를 해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여드름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여드름자국등이 빨리 회복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실때 제품이름에 현혹되지 마세요, "아쿠아" "워터리" "수분" 이런 제품들을 가볍고 산뜻하고 피부에 물만 줄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대부분 그냥 피부에 닿는 느낌만 수분감이고 보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쿨링감, 사용감을 산뜻하게 하기위해 알코올류를 넣기도 하므로 자극을 주거나 오히려 나중엔 더 건조하게 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bibing
2012-01-09
09:13:25

와 위니님 도움되는 답변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