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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빙센스]여름철 자외선, 막거나즐기거나        2010-09-01 12:09:49     Bookmark and Share

    여름철 태양 아래서 사람들은 두 부류로 극명하게 갈린다. 자외선을 탄탄하게 막아 피부를 지키거나,  태양에 온 몸을 맡겨 건강한 구릿빛을 만들거나. 당신이 어느 쪽을 선택하든, 좀 더 즐겁고 안전한 막바지 여름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궁금증을 해결하고 놓치기 쉬운 자외선 사각지대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외선으로부터 내 몸을 지켜라

    Q1 여름철에는 손을 자주 씻어 손등에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금방 지워질 것 같아요. 좋은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손이 물과 먼지 등에 자주 닿는다면, 워터프루프나 샌드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단 물에 씻은 후에는 얼굴처럼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워터프루프일지라도 화학적 차단제의 경우 2~3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잊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차단제를 매 번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핸드크림을 사용해보세요. 보습과 자외선 차단 두마리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50~60대가 지나면서 손등이나 팔에 생긴 검버섯은 나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노화의 바로미터이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운전을 했더니 손과 팔이 타서 얼룩덜룩해졌습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예방책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운전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으로 피부를 지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장거리 여행을 하거나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긴팔 옷을 착용해보세요. 일반 옷의 경우, 자외선이 천을 투과해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원사에 직접 UV차단이 되는 기능을 더해 95%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아스킨’ 소재 등으로 만든 옷이나 워머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샌들을 신고 바캉스를 다녀왔더니 발등이 신발 모양대로 타버렸어요. 평소 예방법과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발등은 평소 양말과 신발에 쌓여 햇빛을 받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약한 부위입니다. 따라서 여름에 갑자기 햇볕을 쬐면 손상도가 더 심하고 샌들 모양대로 쉽게 타버리는 것이 바로 그 이유죠. 발등도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고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색, 투명한 재질의 선 스프레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만약 발등이 이미 타버렸다면 수분이 다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쪼글쪼글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는 약국에서 솜 붕대를 구입해서 녹찻물에 적신 후 발을 붕대 감듯 감아주세요. 또는 레몬을 약간 넣고 족욕을 한 후 풋크림으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한 뒤 닦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Q4 목 뒤, 데콜테가 까매졌을 때 케어법이 궁금합니다.
    미리 예방하지 못했다면 사후 케어에 올인하세요. 목에서 등, 어깨 부분이 일광 화상 정도의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받은 경우 따끔거리고 허물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가 탈락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때 각질 제거제로 스크럽을 하면 자칫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극을 피하고 보습과 진정효과를 주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뒤 멜라닌을 옅게 해주는 비타민 C나 알부틴이 함유된 미백 기능의 보디 로션을 사용하면 피부 갈라짐이나 착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도가 심하다면 레이저 토닝이나 프락셔널 레이저로 재생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Q5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이중 세안을 하는데,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보디 클렌저만으로 충분히 씻기나요? 별도의 딥 클렌징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요?
    여름에는 보디 전용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얼굴처럼 이중 세안이나 딥 클렌징을 별도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드름성 피부의 경우 간혹 차단제의 유분기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에서 가슴골로 이어지는 V라인, 등 부위는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이므로 이 부위에 평소 트러블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딥 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디 클렌저의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해면이나 루파, 보디 글로브로 세심하게 씻어내면 별도의 딥 클렌징을 하지 않아도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합니다. 특히 여름철 보디는 모공이 막혀 가슴과 등에 뾰루지가 나기 쉬우므로 주 2~3회 보디 스크럽을 병행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Q6 자외선에 손상된 보디를 빠르게 복구하고 진정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쿨링 관리, 수분 관리가 일순위입니다. 피부가 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건조로 인한 2차 손상이 오기 전에 온도를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원한다면 알로에 베라 겔을 수시로 발라주세요. 시중에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이 많지만 바를 때만 시원할 뿐 수분공급이나 진정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무알코올 알로에 제품을 추천합니다. 냉찜질의 경우 얼음을 직접 피부에 갖다 대면 예민해진 피부에 도리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타월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이 곤란한 야외 활동 시에는 진정 효과를 지닌 보디 전용 미스트를 추천합니다.

    자외선 사각지대

    - 손등, 팔_ 운전할 때 핸들을 잡은 손과 팔, 햇빛을 가리느라 거칠고 거뭇해진 손등.
    - 발등_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의 모양대로 타버려 얼룩덜룩해진 발등.
    - 목 뒤, 데콜테_ 올림머리, 깊게 파인 V넥 등으로 자외선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부위

     

    좀 더 확실하게 태양을 즐겨라!
    Q1 얼룩덜룩하지 않고 고르게 태닝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우선, 보디 스크럽을 이용해 각질을 정리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세요. 그 후에 선탠오일을 발라야 균일하고 섹시한 구릿빛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릎이나 복숭아뼈처럼 각질이 두텁게 쌓인 부분은 양을 동일하게 바르면 색이 더 강해지므로 살짝 블렌딩하듯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2 혼자 바를 때의 태닝 스킬을 알려주세요.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바르는 것이 좋으며, 비닐장갑을 끼고 발라야 얼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부위가 걱정된다면 크림 타입보다는 스프레이 타입을 사용하면 구석구석 골고루 바를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 등 자극이 약한 부위에는 선크림을 미리 발라 태닝 과정에서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세요. 엉덩이 부분의 경우 팬티 라인 위까지 바르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 골이 나오는 안쪽 부위까지 골고루 발라야 허리선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Q3 전문 기계를 이용한 태닝과 제품을 활용한 셀프 태닝의 차이점은?
    전문 기계를 이용할 경우 알맞은 온도와 상황에 따라 태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덜하고 자극이 덜합니다. 그러나 셀프 태닝의 경우 어떻게 바르냐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본인의 피부 상태를 잘 모르고 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셀프 태닝이 걱정되면 미스트 태닝 숍을 이용해보세요. 좀 더 고급화된 셀프 태너로 컬러도 다양하고 빠른 분사와 건조가 장점입니다.

    Q4 태닝 오일을 발랐을 때 피부에 해가 되지 않는 적정 시간은 얼마인가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피부를 노출시키면 일광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금씩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5분 일광욕을 하고 10분 그늘에서 쉬는 방법을 반복해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직사광선보다는 파라솔 아래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면 더 안전합니다. 또 자세를 수시로 바꿔주고 피부가 땅기듯 따갑게 느껴지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태닝 오일은 어느 것에 중점을 두고 골라야 하는지요? 제품의 SPF 지수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더불어 가장 적합한 태닝 오일의 SPF 지수는 무엇인가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SPF 지수가 없는 것은 가급적 피하세요. 태닝 오일의 SPF 지수는 UVB로 인해 선번이 일어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자외선 B는 일광 화상을 일으킬 만큼 강한 자극을 주는 파장으로 태닝을 위해 자외선을 받더라도 자외선 B를 바로 받으면 화상을 입고 물집이나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차단하는 SPF 지수가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지수로는 SPF 4~8을 많이 사용합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가 덜 타고, 반대로 낮은 제품을 사용하면 더 검게 타게 되겠죠. 보통 SPF 2~6은 짙은 구릿빛, 8~10은 건강해 보일 정도의 옅은 구릿빛, 15 이상은 황금색으로 태울 때 적당합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SPF 15 정도 제품이 좋습니다.

    Q6 태닝 후 사후 관리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태닝 후 약 일주일간은 스크럽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의 사용을 피하세요. 태닝 직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샤워한 후 마지막에 찬물을 사용해 모공을 좁히고 열기를 식힙니다. 몸 전체에 보습 제품을 듬뿍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가 연약한 부위는 진정 팩과 수분 팩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닝할 때 지켜야 할 것

    - 얼룩덜룩한 태닝 말고 매끄럽고 섹시한 피부 만들기.
    - 피부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적정 시간 지킬 것.
    - 태닝은 전보다 후가 더 중요하다.

    스크럽 제품
    1 더바디샵 스파 위즈덤 보디 앤 솔트 스크럽 350㎖, 4만원. 지메니아 오일과 소금이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완화해 태닝 전 균일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스크럽.
    2 질스튜어트 슈거 보디 스크럽 300g, 6만3천원. 슈거, 호두, 곡식 알, 꽃잎 등을 배합,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보디용 스크럽. 불필요한 각질은 제거하고 투명감을 선사한다.
    3 더바디샵 배스 글러브 개당 7천5백원. 스크럽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준다.

    태닝 오일
    4 에뛰드 Top10 S 보디 태닝 오일 SPF 7 120㎖, 1만원. 호호바 오일, 마카다미아넛 오일이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SPF 7 차단 지수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5 시슬리 쉬빼 윌르 쏠레르 꼬르 SPF 6 125㎖, 12만원. 끈적임이 없고 미세한 오일 입자가 부드럽게 분사되는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 제품.

    애프터 태닝 제품
    6 바세린 애프터 선 알로에 베라 젤 110g, 1만1천원. 알로에 성분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시원한 젤 타입이 청량감을 부여해 피부에 상쾌함을 더해준다. 
    7 클라란스 애프터 선 모이스쳐라이저 울트라 하이드레이팅 200㎖, 3만8천원.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어버터 성분과 알라토인 성분이 태양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8 더바디샵 스파 위즈덤 재팬 애프리캇 앤 라이스 피니싱 미스트 100㎖, 2만7천원. 알로에 베라, 쌀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보디 전용 미스트 .

    헤어에도 자외선 차단제 잊지 마세요!
    1 록시땅 아로마 선 헤어 미스트 100㎖, 2만9천원.
    5가지 천연 식물성 에센셜 오일과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UV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탈색을 방지한다.
    2 이희 케어 포 스타일 볼루마이징 컨디셔너 HSPF 50+ 250㎖, 3만2천원. 자외선 차단 기능과 트리트먼트 기능을 병행하는 컨디셔너로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볼륨을 살려준다.
    3 아베다 선 케어 애프터-선 헤어 마스크 125㎖, 3만2천원. 자외선에 손상된 헤어를 복구하는 헤어 전용 마스크로 100% 유기농 인증 블랜드의 아로마와 천연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4 케라스타즈 크로마 테르미크 150㎖, 4만5천원. 염색한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고, 자외선 차단 성분의 작용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컬러의 자연 퇴색을 방지한다.

    자외선의 직격탄을 바로 받는 부위는 바로 두피와 모발. 자외선은 모발 표면의 큐티클 층을 파괴해 모발 끝이 갈라지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얼굴과 보디처럼 외출 30분 전에 모발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뿌리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Q1 헤어 자외선 차단제도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처럼 2~3시간마다 한 번씩 뿌려줘야 하나요?
    모발은 피부처럼 땀과 피지가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녹이지는 않기 때문에 피부에 덧바르듯 자주 뿌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발에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화학적인 자외선 차단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2~3시간마다 한 번씩은 아니어도 휴대하며 중간에 한 번씩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얼굴과 몸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 제품은 스틱, 밤, 크림 형태로 다양한데 헤어 선 제품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 진화되었나요?
    얼굴용 선크림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선 스프레이 사용 전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SPF 지수가 함유된 컨디셔너도 출시되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낮에는 자외선 차단 컨디셔너와 선 스프레이를 병행하고 밤에는 애프터 선 케어용 헤어 마스크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리빙센스 
    도움말|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이나경(뷰티 스페셜리스트)  사진|박종수  진행|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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