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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빙센스] 피부기초공사 스킨마스터        2010-10-22 22:55:51     Bookmark and Share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바르면 좋은 이유는? 화장솜을 사용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스킨의 성분을 피부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손을 사용하게 되면 체온으로 인해 피부에 전달되지 않고 손바닥에 고스란히 흡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장솜을 이용해 피붓결대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른다. 보통 5백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적셔 사용하라고 하지만, 그 이상 충분한 양을 부어 화장솜을 충분히 적신 뒤 닦아내야 피부에 손상이 없다.

    ●좋은 스킨 고르는 법 알코올 함량이나 방부제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지 체크해보자. 내 피부에 처음 닿는 화장품이라면 저자극, 유기농 제품일수록 좋고, 방부제나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좋다. 특히 민감성 피부의 경우 화학 성분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천연 화장품이나 무알코올 제품을 고른다. 알코올 함량이 많은 제품은 수분을 증발시켜 도리어 피부를 악건성으로 만들 수 있으니 피하고, 스킨에 히알루론산이나 천연 보습 인자, 세라마이드 등의 보습 성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세안 후 내 피부가 가장 처음 만나는 스킨은 유·수분을 빼앗겨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불안정한 세포에 가장 먼저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1단계 조력자다. 또한 세안 후 남은 노폐물과 잔여물을 닦아내는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이자,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성를 높이기 위해 피부 세포를 안정되고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말은 곧,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1년에 최소 6백 번은 할 수 있는 미세한 핸들링 케어가 당신의 평생 피부 건강을 책임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스킨, 클렌징의 마지막 마무리
    토너의 원래 목적은 세안 후 남은 잔여 노폐물을 닦아내는 데 있다.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붓결을 정돈해 청결을 유지한다.

    ●에너지 공급과 pH 밸런스 유지
    세안 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피부는 스킨을 통한 유·수분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비로소 불안정한 pH 밸런스를 회복하게 된다.

    ●다음 단계를 위한 튼튼한 기초공사
    피부 세포를 안정되고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 그 다음 단계의 제품이 효율적으로 흡수되게 만든다.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어야 비싼 에센스나 크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요즘의 스킨은 일반 정제수나 알코올로 닦아내던 그때 그 시절의 스킨과는 기능부터 성분까지 격이 다르다. 물로만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첫째, 물의 근본이 다르다
    일반 정제수에 유효 성분이 소량씩 들어가던 예전의 스킨과 달리 정제수 대신 대나무 수액 100%, 알로에 99%와 같이 베이스로 사용하는 ‘물’ 자체가 다르다. 저자극, 천연 성분의 베이스가 늘어난 것도 특징. 수분 베이스를 보고 스킨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성분을 조금 함유했으면서 특정 성분을 정제수 대신 베이스로 사용했다고 과장하는 제품들이다. 뷰티 칼럼니스트 이나경 씨는 이에 대해 “수분 베이스를 보고 스킨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만, 태평양에 꿀벌이 빠지면 꿀 바다”식의 과장된 제품 광고를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둘째, 토너의 경계 확장
    피부 타입별로 구분되던 스킨이 개인의 피부 리듬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도록 부스팅 , 각질 제거 , 수분 집중 공급용 스킨 등으로 목적에 맞게 텍스처와 펌핑 방식까지 세분화되었다. 최근에는 천연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목초액이나 달팽이 젤과 같은 천연 성분을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스킨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그 범위는 모호해졌다. 그만큼 스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셋째, 몸값이 상승하는 항산화 농축액
    항산화 성분과 같은 값비싼 성분이 토너에 들어가게 된 지는 이미 오래다. 최근 몇 년간 나날이 발전하는 안티에이징 및 항산화 기술로 에센스나 크림에 함유되는 성분이 스킨에도 과감히 함유되어 스킨의 몸값은 올라갔다. 웬만한 중저가 브랜드의 나이트 크림 한 통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이 귀한 스킨들은 한 통에 10만원이 훌쩍 넘지만 스킨 단계부터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꼼꼼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킨 레이어링 기술의 핵심은 내 피부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한 가지로 사용하던 스킨을 시간차를 두고 연속으로 2가지 이상 겹쳐 바르는 것. 스킨을 한 번 더 바르는 것만으로도 뒤에 사용하는 화장품 가짓수를 하나 더 줄일 수도 있고, 피부의 리듬에 맞게 피부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다.
    법칙 → 피지를 닦아내고 수분으로 유분기를 잡아라.

    실전 → 세안 후 피지 조절 토너로 피지와 노폐물을 한 번 더 닦아내고, 유분보다는 수분이 풍부한 스킨으로 피부 세포의 수분 함유량을 늘린다. 이 2단계 스킨의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피지와 유분을 과하게 닦아내면 꼭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되어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더 올라오는 역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세포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 유분기를 잡는 것이다.

    고수의 실전 팁 → 스킨 레이어링을 통해 화장품 사용 단계는 줄고 피부는 오히려 보송해졌다. 제일 처음 아스트린젠트나 피지 제거 기능이 있는 스킨으로 세안 후 자연스레 올라오는 피지를 닦아낸다. 그 다음 수분감이 풍부한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보다 피부에 꾹꾹 눌러주는 식으로 흡수시킨다. 오후가 되면 쉽게 올라와서 번들거리던 피부가 오히려 한결 보송하고 편안하다. 1단계 스킨으로는 닥터영의 포어 미니마이저 스킨, 2단계 스킨으로는 라네즈의 파워 에센셜 스킨 등을 사용한다. (뷰티 에디터 임희정)
    1 키엘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 250㎖, 2만8천원. 번들거리는 부분의 트리트먼트에 효과적인 매트한 지성용 토너.
    2 코스메테 코르테 바이탈 사이언스 프리미엄 토닝 로션 200㎖, 8만2천원. 낮 동안 피부를 확실히 컨트롤해 피지 등으로 인한 화장의 들뜸이나 모공을 커버하는 수렴 화장수.
    3 프레쉬 씨워터&진생 토너 125㎖, 9만9천원. 해조류와 인삼 성분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며 라벤더와 큐컴버 향의 쿨링 효과로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법칙 → 2중 수분막으로 더블 보습 효과를 노려라.

    실전 → 부스터 스킨이나 천연 보습 인자가 함유된 스킨을 1차 사용 후 쫀쫀한 질감의 스킨으로 강력한 수분 보습막을 만들어준다. 수분 크림을 질퍽하게 발라도 건조했던 피부가 쉽게 메마르지 않는다. 특히 요즘 많이 출시되는 부스터 화장수의 경우 미세한 각질 제거 효과와 수분 공급의 기능이 있는데, 이는 보습제의 흡수를 방해하는 각질을 없애 다음 단계 스킨의 수분도를 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부스터 스킨으로 표면을 정리하고 1차 수분을 제공했다면, 젤처럼 끈끈한 타입의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건조한 부위에 5분 정도 팩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고수의 실전 팁 → 보습과 각질 제거를 동시에 하는 SK-2 페이스 트리트먼트 클리어 토너 사용 후 스킨푸드 아가베 선인장 토너를 사용한다. 표피에 골고루 수분이 흡수되어 별도의 수분 에센스나 크림을 덧바르지 않고도 촉촉해진다. 화장품을 과도하게 덧바를 염려가 없어 중요한 날 메이크업의 밀착력도 높아진다. (뷰티 칼럼니스트 이나경)
    1 비오템 스킨 비보 스킨 로션 125㎖, 5만9천원. 둔화된 세포를 깨워 다음 단계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부스터 스킨. 피부 깊은 진피까지 즉각적인 수분을 보충해준다.
    2 베네피트 우먼 시킹 토너 177㎖, 3만7천원. 유연, 보습, 활력 에센스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쫀쫀한 질감의 보습 토너.
    3 한율 고결 진액 극진 스킨 150㎖, 7만원. 고농도로 함유된 젤 타입 한방 농축액이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고 다음 단계의 유효 성분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안정된 피부를 만들어준다.
    법칙 → 수딩 스킨으로 온도를 낮추고 저자극 스킨으로 릴랙싱 효과를 준다.

    실전 → 쿨링 효과가 뛰어난 수딩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 온도를 낮춘 뒤 저자극성 스킨으로 릴랙싱 효과를 준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단계의 수딩 토너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2단계에 사용하는 스킨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저자극’, ‘무알코올’성분이 좋다. 알로에, 녹차와 같은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스킨이나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표피를 강화해주는 판테놀, 알란토인 등의 성분이 함유된 스킨이 좋다.

    고수의 실전 팁 → 자외선의 자극으로 얼굴이 달아오르고 뒤집어질 경우 일단 아벤느의 온천수 미스트나 알로에 성분이 든 저자극성 수딩 스킨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피부 온도를 낮춘다. 그 다음 피부가 가라앉은 기분이 들면 보습과 진정 작용이 뛰어난 키엘의 카렌듈라 스킨이나 저자극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눅스의 로시옹 토니크를 사용해 릴랙싱에 총력을 기울인다. (에스테티션 김석화)
    1 록시땅 이모르뗄 에센셜 워터 훼이스 200㎖, 3만6천원.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아 자극 없이 수분을 공급하며, 이모르뗄 성분이 진정 작용과 함께 피부를 정돈시킨다.
    2 키엘 카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250㎖, 5만8천원. 천연 수딩 성분인 카렌듈라가 피부를 진정시키는 알코올 프리 토너.
    3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더모-수딩 하이드레이팅 로션 200㎖, 3만8천원. 민감성 피부 전용 스킨 토너로 미네랄과 온천수가 피부 땅김과 달아오름을 진정시키고 깊숙이 수분을 전달한다.
    법칙 → 화장수로 각질을 제거하고 고보습, 고영양 스킨으로 피부에 활력을 준다.

    실전 → 재생 기능이 뛰어난 AHA나 BHA 성분이 함유된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바르면 별도의 각질 관리를 하지 않아도 피부가 부드럽게 정리된다. 각질 제거 후 에너자이징 역할을 하는 스킨을 듬뿍 바르면 유효 성분이 극대화되어 각질 제거 스킨을 사용하기 전보다 피부에 영양이 더 쉽게 전달된다. 2단계에 사용하는 스킨은 보습과 영양감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각질이 제거된 피부를 보호해 준다.

    고수의 실전 팁 → 피부가 칙칙하고 활력을 잃었을 때 스킨 레이어링을 통해 영양을 준다. 1단계 스킨은 듬뿍 바르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스킨을 사용하고 2단계 스킨은 안티에이징 및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고기능성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각질이 일어나 얼굴이 칙칙해지고 메이크업이 잘 받지 않을 때는 메이크업 후 라텍스에 스킨을 묻혀 각질이 일어난 부분을 톡톡 두드려주면 촉촉하게 가라앉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카)
    1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 EX 160㎖, 2만원. BHA 성분이 부드럽게 각질을 케어해 칙칙한 피붓결을 정돈하고 극환경 자생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고밀도 스킨.
    2 슈에무라 레드 쥬브너스 스킨로션 150㎖, 5만2천원. 각질을 제거하며, 강력한 안티에이징 성분이 산화된 피부를 생기 있고 촉촉하게 회복시킨다.
    3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비타 에너지 로션 200㎖, 5만3천원. 비타민과 미네랄의 고기능성 트리트먼트 스킨으로 독성을 제거해 피로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준다.
    ●콜라겐+비타민 C=비타민 C가 콜라겐 단백질 응고 먹는 비타민 C는 콜라겐의 합성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콜라겐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해 연달아 사용할 경우 두 제품 모두 깊숙이 흡수되지 않는다.

    ●레티놀+각질 관리 & 비타민 C=지나친 각질 제거로 자극 레티놀은 주름과 탄력에 효과적이지만 산성을 띠고 있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레티놀 스킨을 각질 제거 스킨과 함께 사용하면 필요한 각질까지 모두 제거되어 자극적이다. 비타민 C가 함유된 스킨의 AHA 성분도 레티놀과 만나면 마찬가지 원리.

    ●모공 관리, 트러블 케어+안티에이징 화장품=안티에이징 화장품 흡수 ZERO 모공 관리 스킨으로 모공을 조이면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흡수가 더디고, 안티에이징 스킨에 들어 있는 유분기가 스팟 전용 스킨의 효과를 반감시킨다. 모공 스킨은 주로 유분기가 있는 피부의 피지를 제거하고, 안티에이징 제품은 건조하고 노화된 피부에 유분을 적정량 공급하기 때문에 상반된 성분이 서로를 방해하는 것.
    기사제공 : 리빙센스 | 진행 : 이수영 기자 | 사진 : 최재인
    도움말 :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이나경(뷰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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