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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쇼핑과 코스메슈티컬        2006-03-14 14:17:11     Bookmark and Share

    불과 십여년전만 하더라도 화장품의쇼핑은 크게 백화점과 화장품 전문점으로 나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방문판매, 마트, 인터넷등으로 세분화되었고 그 중 눈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피부과, 약국에서의 화장품 판매입니다.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단순히 패션/보습케어인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트러블 케어와 안티에이징등의 보다 피부과학적인 면에 솔리면서 사용에 대한 결과와 기대가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피부개선에까지 미쳐진 것이지요.  그 것은 90년대에 들어서 코스메슈티컬의 탄생을 가져왔고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피부과, 스파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코스메슈티컬은 코스메틱(화장품) + 파마슈티컬(제약) 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럭셔리한 이미지의 “명품화장품” 들이 유럽을 본고장으로 둔 것에 비해 코스메슈티컬은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 판매되고있습니다. 

    코스메슈티컬도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의사의 처방없이 병원, 전문매장, 드럭스토어등을 중심으로 판매되지만 의사의 처방전을 필요치 않는 약용성분(Over The Counter Drugs; BHA, 하이드로퀴논등..성분표에서는 active ingredient 라고 따로 표기)을 제한적 함량 (미국내에선 2% 이하 사용) 내에서 포함한 것, 3. 일반 화장품성분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일반화장품보다 고농도의 성분으로 단순한 보습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것등입니다. 
    한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광의의 개념으로서의 “기능성화장품” 으로 인식되는 것들은 대게 이 두번째에 해당합니다.

    미국 FDA 와 화장품 업계사이에는 미묘한 껄끄러움이 있는데 FDA 는 코스메슈티컬이란 것을 공식적으로 카테고리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코스메슈티컬로 판매되는 제품이라 할지라도 그 배경은 어디까지나 "코스메틱" 이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치료컨셉의 "접근방식" 이 있을지언정 어디까지나 인정하는 범위는 화장품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한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까닭은?

    에스테틱을 공부한 저는 고급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는 “백화점표” 화장품보다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란 문구를 보면 “화장품은 에스테티션에게” 를 덧붙여야된다고 항상 주장을 하지요 ^ ^;  그 이유는 일반적인 화장품과는 달리 코스메슈티컬제품은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 의해서 추천, 판매되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것은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화장품의 사용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건,중,지성의 단순히 피부타입별로 이미 기분류된 라인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성분별, 피부증상별, 피부타입별, 민감도별에 맞춰 정확한 제품을 선택하여 커스텀화된 라인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기때문이죠. 

     

    제품의 선택시 고려해야할 것은?

    제품의 농도를 보면 코스메슈티컬제품은 AHA, BHA, 비타민 C 등의 성분에서 일반화장품에 비해 고농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제품의 효과면인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로부터의 “반작용”의 확률도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반 화장품들은 어느정도 개인의 “취향” 에 맞춰서 구입을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판매원이 어느정도 추천을 할 수 는 있지만 때론 제품구입에 영향력을 더 미치는 것은 “~가 좋다더라” 라는 소문이나 소비자의 기호도 이기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사실 어느제품을 고르더라도 “크게 데이는 경우” 는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화장품의 “효과” 라는것을 시각적으로, 단시간에 확인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일단 피부에 느껴지는 “감촉” 에 많은 의미를 두곤 합니다.

     

    그에비해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고농도로 인해 처음 사용할 시에 자극이 느껴진다거나, 피부에 따라선 적응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죠.  게다가 제품의 농도, pH 도등의 안정화를 위해 사용감이 과히 좋지 않은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판매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면 제품이 제대로 효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겠지요.

     

    화장품의 선택을 “향” “고급스런 팩키지” “패션성” “순수자연성” 등에 우선을 두는 사람들에게 연구실 냄새가 물씬 나는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은 그다지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은 분명 눈여겨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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