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실제로 그 크기가 매우 커서 모공속으로 집어넣을래야 집어넣을 수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바르는 스킨이나 에센스, 로션, 크림 등도 모공속으로 안 들어가나요?
즉 피부속으로 흡수가 되지 않는지요?
화장품의 성분마다 그 크기가 다 다르지요. 스킨이나 에센스등의 수분(물)은 각질층을 적셔줄 수 있지만 그 성분중 들어갈 수 있는것과 없는것은 다 달라요.
흔히 파우더같은것들이 모공속에 들어가 쌓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모공속에 파우더 입자가 소르륵~ 쌓일 정도로 파우더 입자가 작지도 않구요...
베이스가 되는 것이 들어가는것과 유효성분이 들어가는것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대부분의 크림베이스는 피부표면에 머무는경우가 많은데 사실 화장품은 피부표면에 남아서 보호나 보습막형성을 해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속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그 깊이의 한계는 분명히 있구요...화장품이 피부속에 들어가 영양공급을 하는것은 결코아니니까요.
예를 들어서 크림의 콜라겐 성분이라고 하면..어떤 분들은 그 콜라겐이 피부에 침투하여 부족한 콜라겐을 메꾸어준다도 믿지만 실제로 콜라겐은 그 분자의 크기가 너무 커서 피부에 침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대신 피부표면에 남아 공기중의 수분을 피부로 끌어주는 아주 효과적인 수분공급성분이 되는것이지요.
리포좀이나 나노캡슐같은것은 크기가 작은 성분을 캡슐에 넣어 모공을 통해 피부속에 좀 더 깊숙이 침투하도록 하는 전달체계입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피부에 흡수되는것도 있지요.